(사)파주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황인형 위원장 취임

“각고의 노력으로 어민 소득 높일 것”

입력 : 2021-11-28 21:01:45
수정 : 2021-11-28 23:11:55

(사)파주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황인형 위원장

경기도 해양수산연구소 명노진 교수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율관리 공동체 활동 목적 및 의의에 대한 교육 및 설명회를 하고 있다. 출처/ (사)파주자율관리어업 공동체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황인형<독사진> 前 파주시어촌계장이 (사)파주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위원장에 취임했다.

지난 11월 26일 파주시어촌계 사무실에서 수년간 침체됐던 (사)파주자율관리어업 공동체 부활을 알리는 황인형 위원장의 취임식이 있었으며, 경기도 해양수산연구소 명노진 교수의 자율관리 공동체 활동 목적 및 의의에 대한 교육 및 설명회를 가졌다.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는 어업자원의 이용 주체인 어업인(수산업 관계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원을 조성 관리토록 해 지속가능 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어업인의 소득향상 및 어촌사회 발전을 이루어 나간다.

파주지부는 그동안 어업인들이 주체가 되고 수산업을 하는 회원들로 회원을 구성, 존속해 오다 지난 8년여동안 활동을 해오지 못하다 황인형 위원장이 회원들을 재결성, 이날 40여명이 재출발을 하게 됐다.

파주지부의 재출발은 나날이 황폐화되는 어장환경으로 인해 어자원이 감소되고 중국 등 외국수산물의 무자비한 수입 등으로 임진강 내수면 어민들이 어획하는 수산물의 판로 및 어업소득 감소로 파주 어민들도 곤경에 처한 실정이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이미 자율관리어업을 통한 많은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이 제도를 적절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었다. 

이에 황인형 위원장은 “이제부터 우리는 지난 과거의 미흡한 일들은 모두 잊어버리고 저를 비롯한 공동체원 모두가 오로지 ‘우리의 살길은 자율관리어업’이라는 각오를 가지고 한마음이 돼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믿고 따라와 주신다면 제가 앞장서서 자율관리어업의 발전을 통해 어민 여러분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취임일성 각오를 밝혔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