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힐스테이트 더 운정’ 군협의 이후로 미뤄야··· 여론 강해

입력 : 2021-11-24 18:23:19
수정 : 2021-11-27 23:24:15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힐스테이 더 운정’이 11월 26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인 가운데, 군협의 중에 분양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선의의 피해방지를 위해서라도 군협의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p1p2부지인 운정역 앞 초고층 주상복합상가(172m, 49층) 건설사업인 아파트 744세대, 오피스텔 2669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지난 4월 파주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득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국가 안보를 위해 조성한 방공포진지(131m) 등 고도제한 등 국토부(당시 건교부)와 2004년 협의한 내용에 따라 사안별 군협의를 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업자측은 수개월간 분양사업이 표류, 딜레마에 빠져있다.

이러한 가운데 파주시와 국방부, 사업자가 지난 10월초 협상테이블에 앉아 고도제한 해제에 물꼬를 트는가 했으나, 1차 미팅 이후 10월 말경 예정돼 있었던 2번째 협의가 무산된 적이 있어 군협의가 순조롭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오피스텔 분양은 그 이후로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시민 김모(56, 운정동)씨는 “군협의가 난항을 격고 있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힐스테이트 더 운정 오피스텔 분양이 진행될 경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따라서 파주시는 조속히 군협의를 마무리를 하고 분양을 하는 것이 수순 아니겠냐”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오피스텔)분양신고는 여건이 충족되면 받아들여 질 수 밖에 없고, 제재할 근거도 없다는 입장이며 군방부가 국무총리실에 ‘행정조정합의’ 요청한 상태로 시는 성실히 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협의 관련해서 군은 최근 운정3지구 내 LH와 민간사업자가 진행하는 A47블럭 986세대와 A49블럭 486세대, 또 8층 높이의 상가 건축 허가와 관련, 군협의 검토 과정에서 신청한 3건에 대해 부동의 통보를 한적이 있어 파주시 입장은 난감할 뿐이다. 

실제로 운정3지구는 일부는 군사보호시설법이 해제 된 곳이 있지만 아직도 그렇지 않은 지역도 산재해 있다. 

이에 대해 p1p2 사업승인 관련 군에서 ‘보복성 부동의’ 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한 이유로는 국방부와 LH간의 문제(군사시설물 이전)인 것으로 파주시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운정이라는 대도시에 이미 2014년 운정1.2지구 지구단위계획 준공이 난 상황이고, 10년 이내 3지구까지 완공되면 운정신도시 인구는 30만여 명에 이를 전망으로 고도제한은 무의미하며, 군협의가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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