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조 전 파주시청 정책보좌관 도시관광공사 사장 지원

입력 : 2021-09-04 00:04:26
수정 : 2021-09-09 06:49:42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도시관광공사를 대표하는 사장 공개모집에 지난 8월 30일 사직 처리된 파주시청 정학조 전 정책보좌관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아졌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9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 사장, 비상임이사에 대해 지난 8월 19일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9월 3일까지 접수 마감을 한 결과 공사를 대표하는 사장에는 1명 선발에 5명이 접수했고, 공사 경영에 대한 정책제안, 자문 등의 업무 수행을 하는 비상임이사에는 3명 선발에 8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는 8월 30일 사직 처리된 정학조 전 정책보좌관이 지원해 눈길을 끄는 한편, ‘회전문 인사’ 라며 뒷말도 무성하다.

항간에는 최종환 시장의 민선7기 공약이 대부분 이행됐거나 완료돼가고 있고 일신상(건강상)의 문제로 사직했다는 소문들이 있었다.

또한 최 시장의 재선을 돕기 위해 자리에서 잠시 물러났다 2022년 6월 있을 지방선거 캠프에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었다.

그러면서도 파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지난해 11월 파주도시관광공사로 전환, 공격적인 경영마인드를 가진 인사가 필요했던 점과, 수년간  지속적으로 공사의 크고 작은 일들이 터지자 이를 다잡기 위한 공사 재정비를 위해 이에 걸맞는 인사가 영입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돼 정학조 전 정책보좌관의 지원은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분위기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공개모집에 서류를 접수한 지원자들에 대해 오는 9월 8일 면접을 통해 16일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정학조 전 정책보좌관을 비롯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유명대학 졸업자 등 유능한 인재들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사 사장 자격은 4급 이상 공무원으로 1년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또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공사 및 공단에서 상임 임원으로 2년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 종업원 200명 이상의 기업에서 상임임원 이상으로 3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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