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산림조합 민·관·군 민북지역 산림복원 추진

통합(선도)산림경영에 의한 산림협력

입력 : 2021-09-03 20:13:38
수정 : 2021-09-03 20:13:38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산림조합(조합장 이성렬)은 파주시 진서면에 위치한 DMZ 군사분계선 상의 공동경비구역(JSA)인 판문점 일원과 민북지역내 제1보병사단 GOP경계구간의 폐전술도로에 대해 민북지역 산림복원 에 착수했다.

판문점 및 민북지역은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으로써 일반인의 출입과 활동이 제한적인 공간이나, 파주시산림조합은 지난 10년간 군부대(국방부 소관 국유림)를 포함한 통합(선도)산림경영을 추진함에 따라 군부대 주변 산불위험지, 산사태피해지, 산림훼손지, 군 작전상의 산림관리에 대한 군부대 산림경영컨설팅을 실시해 군부대 및 산림청과의 Partnership강화에 따른 관계기관의 산림협력을 통해 민북지역 산림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북지역은 군사작전과 군사시설 보호, 보완 유지 목적으로 지난 70여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어 독특한 산림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한반도 산림생태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서 산림훼손지에 대한 복원방법도 전통공법, 현장 자연재료 및 친환경 소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산림의 형태(지형), 주변환경과의 조화, 생태적 복원을 고려해 산림복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성렬 파주시산림조합장은 “민북지역 산림복원은 산림조합·군부대·산림청의 산림협력에 의한 통합(선도)산림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연적·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의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기후위기 시대의 대응방안을 제시하며 더불어 [사유림, 공유림, 타부처 소관 국유림]등 관리되지 않는 산림이 없도록 통합(선도)산림경영을 추진, 국가산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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