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성매매집결지 합동점검
여성가족부·경기도·파주경찰서 합동 용주골 현장단속
입력 : 2021-09-02 19:33:11
수정 : 2021-09-02 19:33:11
수정 : 2021-09-02 19:33:11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파주시는 지난 8월 26일 여성가족부·경기도·파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용주골 성매매집결지 현장단속을 실시했다.
불법 성매매 단속은 현장에서 즉각적인 점검이 쉽지 않아 파주경찰서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데, 이날 여성가족부와 경기도도 단속에 참여해 성매매집결지 성매매 호객행위 등 불법행위 현장을 살폈다.
파주경찰서는 성매매 업소에 위장 잠입해 성매매 알선 등 불법행위 업소 1곳을 적발하는 한편,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파주시는 성매매 여성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진행해 성매매 강요 등 인권침해 행위가 있었는지를 점검했다. 또한 법률·의료·직업 훈련 등 지원이 가능한 성매매피해상담소 기관과 연계했다.
파주시는 용주골에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해 경찰과 합동단속은 물론, 올해 상반기에는 용주골 주요 출입로에 CCTV, 로고라이트 등의 방범시설물을 설치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은정 여성가족과장은 “불법 성매매 근절을 위해서는 성평등 인식의 확산과 더불어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며 “하반기에는 반성매매 지지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갈곡천변 프리마켓, 영화제 개최, 거리 캠페인 등 주민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