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동 공동묘지 자리에 공공시설 건립 길 열려

사업 추진기반 마련, 유휴지 ‘꽃누리 정원 조성’

입력 : 2021-08-31 20:15:41
수정 : 2021-08-31 20:15:41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출장소 앞 공원묘지. 파주시는 지난해 1월부터 묘지 연고자를 찾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분묘조사, 감정평가, 개장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유연 및 무연분묘 총 144기를 이전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는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야당동 공동묘지 이전 사업을 완료, 공공시설 조성 사업 추진기반이 마련됐다.

야당동 공동묘지(야당동 산19, 5380㎡)는 도심지에 위치해 있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정비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한때 해당 공동묘지 지역은 한적한 작은 시골 마을이었으나 10여년 전부터는 인근 일대가 주거지역으로 변모하면서 현재는 묘지가 도시미관을 해치고 혐오성 지역으로 낙인 찍혀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해당 지역 일대(야당동, 상지석동 등)에는 3만(1만여 세대)여 명의 주민들이 밀집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파주시는 지난해 1월부터 묘지 연고자를 찾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분묘조사, 감정평가, 개장공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유연 및 무연분묘 총 144기를 이전했다.

특히 묘지 이전 후 우선적으로 운정3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꽃누리 정원‘을 우선 조성했으며, 시는 향후 공공시설 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시장은 “야당동 공동묘지 이전사업은 도시미관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여건 변화와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한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