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연 ‘M7111·7154번 준공영제 전환 시급’

윤후덕 의원실에 공문 보내 적극 검토 요청

입력 : 2021-08-20 20:27:29
수정 : 2021-08-30 19:19:12

출처/파주시대 DB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운정신도시연합회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출·퇴근 시간대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대중교통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M7111·7154번 2개 노선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이번 대광위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전환 대상노선에 2개 노선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공문을 지난 13일 윤후덕 국회의원실로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관련기사 : 코로나19로 인한 운정지역 대중교통 감차 위기 제하 기사 보도)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 이하 운정연)에는 각 단지 입대위 및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운정신도시 발전과 25만 신도시 주민들의 공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20일 운정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운정신도시에서 광화문, 서울역 등으로 운행하는 M7111·7154번(광역급행버스)의 승객수요가 30%이상 감소해 감차 운행되고 있어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서울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격고 있다.

이에 따라 운정연은 운정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공공의 발 역할을 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의 안정적인 운행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의 측면에서 준공영제 전환이 시급한 상황임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4년 운정신도시 주민들은 운송업체의 경영악화에 따른 강남행 M7426번과 여의도행 M7625번 노선 등 10개 노선의 갑작스러운 운행중단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은 트라우마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기도와 대광위에서 M버스의 준공영제 대상노선을 신청받고 있는 상황으로 감차운행중인 M7111·7154번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2개 노선 모두 준공영제 전환이 꼭 필요하다며 운정신도시 주민들 공공의 발인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운정연 카페 운영게시판에는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바람이 담긴 댓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운짱 산내7 회원은 감차 이후 겪는 불편이 아주 심각하다. 더구나 현재 경의선 외에는 다른 철도 대체 수단이 없는 상태에서 매일 출·퇴근에 소요되는 불필요한 대기시간 및 여유좌석이 없어 다음차를 기다리며 소요되는 시간을 포함하면 편도만 2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어 준공영제 도입은 정말 시급하다고 했다.

바람도리 가람9단지 회원은 지하철이 운정 신도시 끝쪽에 치우친 경의선 하나 있어 이용하기 편한 게 아니다. 그러면 광역 버스를 많이 탈 수 밖에 없는데 그마저 감차된 상황에서 국가에서 나몰라라 하면 시민들은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M버스 준공영제를 빠르게 시행해서 배차 간격이 안정화 돼야 시민들이 더 많이 이용하게 되는 선순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옆집블오 가람9단지 회원은 파주시와 지역 국회의원은 한번만 출·퇴근 시간 때 나와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얼마나 힘겹게 버스를 더울 땐 땡볕아래에서, 추울 땐 찬바람을 맞아가면서 타려고 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봐주시기 바란다. 

M7111·M7154의 신중한 준공영제 검토 및 도입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더 이상의 불편과 감수는 없게 준공영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기를 운정신도시 주민으로써 강력하게 호소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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