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농협, 취약농업인 집수리 봉사에 폭염속 ‘구슬땀’

다양한 복지서비스로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

입력 : 2021-08-09 20:34:53
수정 : 2021-08-09 20:34:53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NH농촌현장봉사단과 금촌농협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농협 조합원의 집수리 봉사에 나서며 폭염속 구슬땀을 흘렸다. 

9일 금촌농협(조합장 이석관)에 따르면, NH농촌현장봉사단에서 지원하는 집 고쳐주기 봉사(7월 21일)에 권순옥 농협중앙회 파주지부장을 비롯 금촌농협 직원 등 10여명이 취약계층의 금촌농협 조합원인 정00 조합원 농가를 방문해 안방, 화장실 방문턱 제거 및 방문을 교체하는 작업으로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했다. 

이 사업은 NH농촌현장봉사단에서 생활불편을 겪는 취약농업인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씨가 직접 ‘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을 통해 지원을 요청해 이루어졌다. 

정00 조합원은 지난해 농사일 작업 중 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사연으로 “평소 휠체어로 문턱을 넘나들기 불편하고 힘들었는데 자유롭게 휠체어를 움직이게 됐다”며 “추운겨울에도 임시 턱 설치로 방문을 닫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조치로 여러가지 농협의 도움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석관 금촌농협 조합장은 “취약계층 농업인의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촌농협은 지난 6월 3일에도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한 ‘사랑의 집고치기 행사’에서 도배, 장판 교체 및 세면대 설치, 화장실 문 교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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