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상권재생 프로젝트 본격화

5개소 선정, 원도심 회복의 새로운 시작으로

입력 : 2021-07-09 19:23:08
수정 : 2021-07-09 19:23:08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원도심 쇠퇴에 따른 여러 어려움으로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지원해 이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사업 아이템을 매출증대 요소로 활용하고 지역 상권까지 활성화하기 위한 파주시만의 ‘상권재생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지자체 최초로 진행하는 파주시의 상권재생 프로젝트는 지역 실정에 특화된 핵심점포를 육성하고 마을의 특별함으로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테마형’ 상권재생 사업이다. 

시는 올해 3월, 상권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할 점포를 공모,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5개 점포를 선정했는데, 파주를 대표할 수 있는 사업아이템으로 구성된 지역 특화형 점포를 3가지 분야로 나눠 선정했다. 

이에 따라 ▲재생테마 스타점포에는 임차료와 점포 리모델링비 지원 ▲우리마을 핵심점포에는 임차료 지원 ▲대표먹거리 시설개선에 선정된 경우에는 점포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재생테마 스타점포에는 적성면 ‘연정 황토펜션’(대표 이정욱)와 문산읍 ‘DMZ stay’(대표 윤설현)가 선정됐다. 

우리마을 핵심점포에는 파주읍 ‘궁디팡팡 인형 공방’(대표 양혜경), 운정3동 ‘허즈번 샐러드’(대표 채정병)가 선정됐고, 대표먹거리 시설개선 분야에는 문산읍 ㈜류재은베이커리(대표 류재은)가 선정됐다. 

지난 7월 7일 열린 상권재생 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서는 이들이 제안한 사업추진 계획을 공유했는데, 선정자들은 자신의 마을을 대표하는 점포로서 창의적이고 번뜩이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앞으로, 선정된 점포와 전문가 1:1 매칭 사업컨설팅도 진행하는 등 사업계획을 발전시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상권재생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과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나아가 도시와 상권 재생의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탄”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상권재생 프로젝트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파주시민이 상권재생을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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