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법원읍 ‘해바라기꽃밭’ 축제 성공적 마무리

전국에서 1만5,000여명 관광객 다녀가

입력 : 2021-07-03 20:03:10
수정 : 2021-07-03 20:03:10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법원읍의 명물로 거듭나고 있는 제4회 법원읍 ‘해바라기꽃밭’ 축제가 지난 6월 18, 19, 20, 25, 26, 27일 6일간 가야4리 ‘꽃마을 주차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여름해바라기를 보기위해 전국에서 1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기간에도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법원읍 해바라기꽃밭축제는 ‘리더가 생각을 바꾸면 지역경제가 웃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법원읍해바라기상인회, 가야4리꽃마을협동조합, 법원읍 로컬청년실험실팀과 함께 이승조 전 읍장이 이번 축제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리더쉽을 보였다. 
 
이번 해바라기꽃밭축제를 통해 법원읍 주민들은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가 있었고 지역에 외부관광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을 달래는 휴식공간으로 이용됐다.

축제장에서는 법원읍 상인회에서 준비한 해바라기 모종과, 로컬청년생활실험실에서 제작한 엽서, 패브릭 포스터 등의 해바라기 굿즈를 판매했다. 이외에도 민속놀이 체험, 해바라기 비즈 반지, 청년예술팀 리본 굿즈, 부시 크래프트 체험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13,000㎡ 부지에 노랗게 물들어 만개해 작년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해바라기 꽃밭과 마을 내 해바라기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공간도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한 추억을 기록으로 남기는 시간도 됐다. 

이성수 상인회장은 “젊은 가족들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났고 해바라기를 예쁘게 심어주어 감사하다는 말도 들을 수 있었다”라며 “시장님과 함께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데 고생을 했지만 법원읍 주민들은 희망이라는 열매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축제를 진행한 4개 단체는 한목소리를 냈다. “SNS의 힘이 대단하다,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서 왔는냐” 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 행사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 “뭉쳐야 산다, 뭉쳐야 살아날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이번 축제를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 내년에도 노랗게 만개한 해바라기를 볼 수 있기를 기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