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면 승격, 민통선 지역 4개면 통합 운영
행정복지센터로 새로운 출발
입력 : 2021-07-02 20:57:15
수정 : 2021-07-02 20:57:15
수정 : 2021-07-02 20:57:15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파주시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장단출장소가 장단면으로 승격, 장단면 행정복지센터로 2일 현판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종환 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한양수 시의장과 파주시의원, 장단면 지역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장단지역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출입이 통제돼 행정기관이 설치되지 않다가 1979년 5월 1일 장단면 등 4개 면을 관할하는 군내출장소가 개설된 뒤 지난 42년간 파주시의 사업소 지위인 출장소 형태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2개 이상의 면을 하나의 행정면으로 통합관리가 가능해져 장단면 행정복지센터로의 승격을 추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4개 면을 1개 면이 관할하는 ‘행정운영면’이 탄생했다.
장단면의 승격으로 각 면마다 사용하던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직인이 1개로 일원화 됐고 2개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장단면 선거관리위원회’로 변경돼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최종환 시장은 “장단면 승격이 앞으로 판문점 등을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의 전초기지로써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단지역과 통일촌·대성동·해마루촌 3개 마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