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넘치는 법원읍행정복지센터

낙후된 지역 살려보자는 그들의 노력 돋보여

입력 : 2021-06-22 20:36:21
수정 : 2021-06-22 21:21:53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법원읍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읍사무소(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자신의 담당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역력해 보인다. 

그 결과물은 법원읍 마을살리기팀(팀장 조경익)에서 진행해 온 공모사업인데 국비, 도비, 시비 등 총 12개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이 받아온 총 사업비는 20여억 원에 가깝다.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보다 낙후된 법원읍을 살려보자는 그들의 노력이 중요해 보인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법원시내 상가 간판 개선사업(행안부) 5억 원, 최첨단 LED 바닦 경관조명 조성 등(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도랑복원사업(경기도) 1억 원, 아동돌봄공동체 조성사업(경기도) 1억 원,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파주시) 3개소 9700만 원, 청년들과 함께하는 로컬청년생활실험실(파주시) 5200만 원, 빈집 철거 및 재생사업(파주시) 3300만 원,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파주시) 3개소 3100만 원 등이다.

여기에 더해 법원2산단은 올해 준공 예정이며, 법원1산단은 주민의견 청취, 합동설명회를 통해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어 법원읍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청년들이 법원읍에 정착 할 수 있도록 파주시 희망일자리를 통해 법원읍 ‘로컬청년생활실험실’이라는 청년창업 실험프로그램을 파주시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명의 청년 창업 실험가가 법원읍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지역의 자원을 찾아 행정과 함께 아이템을 만들어 실현해 보고 교육 및 토의, 벤치마킹 등을 통해 창업을 위한 역량을 강화, 청년 창업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과정을 실험하고 있다.

이 실험이 성공한다면 자녀들이 서울 등 타지로 나가지 않고 고향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다. 

이승조 법원읍장은 “저성장으로 일자리가 줄어들고 경력직을 우대하고 있어 초년생들인 청년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가 어려운 현실에서 파주시 처음으로 시도되는 청년 희망일자리인 로컬청년생활실험실이 법원읍의 문제점을 파악해 청년들이 행정 및 주민과 같이 의제를 발굴, 해소하는 사회경험을 통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자립(自立)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만들어 법원읍과 같이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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