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로컬 청년과 함께 움직이다

청년 5명에 다양한 창작활동 지원

입력 : 2021-06-16 19:11:38
수정 : 2021-06-16 19:11:38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법원읍이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로 ‘로컬청년생활실험실’을 기획, 로컬 크리에어터 청년 5명을 선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로컬청년생활실험실은 ‘파주형 희망일자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재능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법원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19일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할 5명의 청년을 선발해 ▲법원읍 상인회·가야4리 꽃마을협동조합과 ‘법원읍 해바라기 꽃밭 축제’ 기획 및 주최 ▲간판개선사업(행정안전부 공모사업) 국민디자인단 위원 참여 및 간판디자인 작업 ▲쇠꼴마을 공연 기획 ▲법원읍 지역자원 조사 ▲지역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법원읍 신도로 벤치 페인팅 ▲가야4리 마을 주차장 해바리기 그리기 ▲독서/예술 문화 프로그램 ▲지역역사 아카이빙 등도 진행했다.

5개월 간 운영되는 ‘로컬청년생활실험실’은 법원읍 사거리에 청년 커뮤니티 스페이스 공간을 조성해 독립 출판, 굿즈 제작, 미술전시 기획,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각종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이는 인구유출과 고령화로 쇠퇴해 가고 있는 법원읍에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고향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자신의 뿌리가 있는 지역에 터를 잡아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대도시에 집중된 일자리를 분산시켜 청년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로컬청년생활실험실은 청년들의 자립(自立)이 최종목표인만큼 청년 5명은 5개월간의 활동 경험을 토대로 진로를 결정,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승조 법원읍장은 “로컬청년생활실험실을 통해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 변화될 법원읍과 성장할 지역청년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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