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동, 특화사업‘아동돌봄 학습플래너’ 수료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창출과 마을돌봄공동체 두 마리 토끼 다 잡아

입력 : 2021-06-11 19:52:10
수정 : 2021-06-11 19:52:10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지난 6월 8일 교하동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아동돌봄 학습플래너 양성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양성교육은 2021년 우리동네 공동육아 함께키움 사업을 추진하고자 돌봄과 관련있는 자격증 등을 소지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6월 8일까지 주2회 총 36시간의 양성과정이었다.

이번 양성교육은 대면과 비대면(ZOOM)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아동의 정신건강, 놀이지도, 안전교육, 초등학생 기초학력의 이해, 비대면 원격교육, 아동 공감대화 등 아동돌봄 학습플래너로서 현장경험과 전문교육을 바탕으로 초등학교에서 촘촘한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조교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아동돌봄 학습플래너 양성교육의 목적은 현재 사회환경의 급속한 발전으로 증가하고 있는 발달장애, ADHD, 인터넷중독, 학습장애 등의 아동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기초학력이 부족 학생들에 대한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교하동은 아동돌봄 학습플래너로서의 전문성을 개발하고 심화시키고, 지역내 아동돌봄이 필요한 기관에 연계하여 돌봄일자리를 창출하고 가정, 학교, 기관, 공동체 등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아동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초등학교에 촘촘보조교사를 파견해 담임교사를 도와 기초학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지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어린이집 일당형 대체교사로 연계할 예정이다.  

최성섭 교하동장은 “아동돌봄학습플래너 선생님들께서 돌봄교사의 자질 및 전문성 함양을 바탕으로 마을과 학교, 전문가와 함께 우리 아이들이란 생각으로 소명의식을 가지고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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