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보병사단, 6ㆍ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거행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파주 마산리 일대에서 유해발굴 실시

입력 : 2021-05-10 17:25:12
수정 : 2021-05-10 17:25:12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육군 제1보병사단은, 6·25전쟁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호국영웅들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일월성대대 연병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착수했다. 

이번 개토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육군 1사단장 주관 내부 행사로 진행해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 등 순으로 진행됐다.

1사단은 이번 유해발굴을 위해 전사기록 확인 및 지형분석, 참전 용사의 증언, 지역주민 제보를 수집해왔다. 이를 토대로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5차 공세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파주시 파평면 지역의 지내울 부근 무명 165고지 1개소를 발굴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번 유해발굴에는 사단 장병을 비롯한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군단 유해발굴과로 구성된 120여 명의 합동발굴단이 참여하며,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오는 5월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간 집중 발굴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발굴된 유해는 임시봉안소에 안치 후 국방부 유해발굴단 전문감식팀에 의해 유전자 분석결과와 전사자 유품, 기록자료 확인 등의 정밀감식을 거쳐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해발굴 관계자는 “조국 수호의 일념으로 전투에 임해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찾는 뜻깊은 임무를 수행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후배 전우로서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대원들과 일치단결해 정성된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사단은 지난 ’19년과 ’20년 경기도 파주시 금파리와 두포리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시행, 총 39구의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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