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산 철쭉 10만주滿開(만개)’... ‘민·관·군이 함께 만든 명품

입력 : 2021-04-29 08:42:02
수정 : 2021-04-29 08:42:02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월롱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원호)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명품 월롱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인 ‘철쭉 동산 만들기’의 결과물이 월롱산 정산에 10만주의 철쭉이 화려하게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월롱산 철쭉 동산 만들기 프로젝트는 관 주도의 사업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월롱면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돼 파주시·월롱면·군부대·관내 사업체 등 다양한 참가자들에 의해 수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월롱산 정상부에 10만주의 철쭉 식재와 전지작업, 주변 환경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도 30여년전 군 작전용으로 설치된 후 방치된 폐타이어 제거를 위해 관할군부대가 지난 2019년 6월부터 폐타이어 8,000개를 제거했으며, 향후 5년간 3만개 제거를 목표로 꾸준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에는 제1회 월롱산 철쭉한마당 축제 개최 후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가 개최하지 못하고 있지만 월롱면 주민 등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철쭉 동산의 면모는 한층 높아져 관내외 등산객들이 꾸준하게 찾고 있는 명소가 되고 있다. 

올해도 엘지디스플레이와 월롱면 주민자치위원회 등이 협업하여 지난해 식재한 철쭉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보강하는 등 꾸준한 철쭉 동산 관리를 통해 명품 월롱산 철쭉 동산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원호 월롱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월롱산이 명실상부한 경기도 내 대표적인 철쭉 명산, 파주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관·군이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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