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주농협 올해 7800만 원 장학금 전달

총 누적액 17억2750만 원... 지역인재 육성에 박차

입력 : 2021-03-30 21:26:10
수정 : 2021-03-30 21:29:39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북파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갑영)이 장학금 지원으로 지역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파주농협은 30일 3층 대회의실에서 조합 이사를 비롯 각 지점장, 조합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을 준수하며 2021년도 우수 조합원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한 장학금은 34명에게 1인당 200만 원과 올해 처음으로 선정한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무궁화장학회와 참사랑장학회에 각 300만 원씩 총 78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1,398명에게 지원한 장학금 총 누적액은 17억2750만 원에 이른다. 특히, 북파주농협의 200만 원 장학금 지원은 전국(평균 약 100만 원) 농협중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많은 액수다.  

북파주농협은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을 통한 가정경제의 보탬이 되고자 매년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확대해 왔다.

1993년 합병 이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 북파주농협은 매년 700만 원씩의 예산을 수립해 오다 97년부터는 매년 70%에서 100% 예산을 증액해가며 지역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34명의 조합원 자녀들은 연세대학교, 강원대학교, 중앙대학교, 농협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한양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국내 유수 30여 대학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갑영 조합장은 “합병(1993년)이후 현재까지 17억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명실공히 실사구시를 실천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8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장학금 지원을 위한 예산 또한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과 우리농협이 더 많은 발전과 성장을 통해 조합원님께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이용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파주농협은 내일(31일) 본점을 비롯 파평면 행정복지센터, 적성지점 등에서 시간대별로 경로당 지원금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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