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署, 선비 체험으로 마음가짐 되새겨...
맞춤형 실천 다짐을 위한 워크숍 개최
입력 : 2013-07-05 10:24:43
수정 : 2013-07-05 10:24:43
수정 : 2013-07-05 10:24:43
경찰관들이 선비복으로 갈아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이색적인 워크숍을 열어 화제다.
파주경찰서는 지난 6월 28일 법원읍 동문리에 위치한 자운서원에서 김성섭 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및 파출소장, 팀장들을 대상으로 율곡선생의 정신을 공부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앞서 직원들과 함께 선비복을 착용한 김 서장은, 우리나라 성리학을 대표하는 율곡선생을 알현하기 위해 문성사(율곡 이이 선생의 위패를 모신 곳)를 찾아 ‘알현례’를 마치고 강인당(유생들이 학문을 배우던 곳)으로 이동해 정윤수 강사(자운서원 자문위원)로부터 율곡선생의 ‘십만양병설 등 유비무환’의 사상과 선비정신을 전수 받고 전통다례를 체험하는 등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2013년 상반기 업무성과를 진단하고, 하반기 파주경찰이 추진해야 할 역점과제 선정과 지속 추진해야 할 최우선과제로 4대 사회악 근절의 지속 추진,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집단민원 해소 등 집회시위 감소방안을 선정했다.
또한, 주민들이 편안하게 경찰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찰서 시설을 주민 친화적인 환경으로 개선하며 주민들이 안전을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 등 5대 실천과제를 채택해 중점 추진키로 결의했다.
한편 김성섭 서장은 “지역주민의 눈높이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