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산림조합, 13일 나무시장 전격 개장... 표고버섯 인기
200여종의 수목 및 임산물, 목공예품, 팰릿 등 저렴한 가격에 판매
입력 : 2021-03-14 21:05:20
수정 : 2021-03-14 21:18:26
수정 : 2021-03-14 21:18:26
13일 전격 개장한 파주산림조합 나무시장 내 목공예품 전시장에서는 수묘 외에도 국산목재를 이용한 목제품 (우드슬랩, 원목벤치, 테이블, 의자등)과 파주에서 생산하는 표고버섯, 상황버섯, 송화버섯 등 다양한 임산물을 주말장터 기간 동안 직거래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사진/김영중 기자
13일 개장한 파주시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는 유실수, 산림수, 조경수, 약용수, 철쭉류, 화목류 등 200여종 이상의 수목을 전시 판매한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경기북부 최초의 임업인 종합유통기지로 발돋움한 파주시산림조합(임산물유통센터)이 봄철 식수기간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임산물을 공급하는 봄철 나무시장을 지난 13일 전격 개장했다.
임산물유통센터(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505-26번지) 나무시장에서는 유실수, 산림수, 조경수, 약용수, 철쭉류, 화목류를 비롯 잔디, 묘소용, 울타리용 식재 수종까지 200여종 이상의 수목을 전시 판매한다.
수묘 외에도 판석류, 비료 판매 및 국산목재를 이용한 목공예품(우드슬랩, 원목벤치, 테이블, 의자 등), 캠핑용 장작(참나무), 목재펠릿, 파주에서 생산하는 표고·상황·송화버섯 등 다양한 종류의 임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전시 판매한다.
직접 묘목식재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묘목식재대행 및 필요한 묘목을 예약하면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쉽게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관심을 가져볼만한 임산물이 있는데 표고버섯이다. 현장에서 직접 질 좋은 참나무에 종균을 넣어 배양해 판매하고 있고 있다.
질 좋은 참나무에 개당 70~120개의 버섯 종균이 들어가 있다. 참나무에서 재배된 표고버섯은 톱밥에서 재배한 것보다 향과 육질, 맛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균을 넣기 위한 구멍뚫기 모습. 사진/김영중 기자
표고버섯은 톱밥으로도 재배하지만 2년정도 밖에 딸 수 없는 단점이 있는 반면, 참나무에 재배한 버섯은 4년간 매년 풍족하게 버섯을 채취할 수 있으며, 표고버섯 특유의 향과 육질도 톱밥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훨씬 좋고 맛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에서도 손 쉽게 재배할 수 있다. 원 참나무 길이는 1.5m가량(개당 15,000원) 되지만 아파트에서 재배하려면 원하는 크기대로 잘라 화분 등을 이용하는 간편한 재배방법도 있으며, 참나무 1개당 70~120개의 버섯 종균이 들어가 있다.
한편, 파주시산림조합은 현장에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해 조경 상담은 물론 나무심는 방법, 수종선택, 관리요령, 비료주기 방법 등의 기술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고, 임업 및 산림에 관련된 각종 자료 및 산림경영지도를 지원한다.
임산물유통센터는 전화번호 031)943-2257로 연락하면 자세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