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산림조합 ‘통합산림경영을 위한 혁신동아리’ 운영
입력 : 2021-02-23 18:37:14
수정 : 2021-02-23 18:37:14
수정 : 2021-02-23 18:37:14
사진/파주시산림조합 제공
[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파주시산림조합(조합장 이성렬)은 “남북접경지역의 특수성에 의한 지역산림계획 수립과 산림자원의 관리 및 활용 등 지역 산림조합의 핵심적 역할 강화를 요구하는 시대적·정책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파주시산림조합 사유림 산림경영지도 업무를 사유림·공유림·타부처(국방부) 소관 국유림 등 파주시 통합 산림경영 지원업무로 확대 개편했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파리기후변화협약(16년 발효), UN기후정상회의(19년)에 따라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의제화가 됐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동 인식하고,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의 UN제출 시한(20년 12월)이 도래함에 따라 주요국[EU(19년),중국(20년),일본(20년)]의 탄소중립 선언이 가속화 됐다. 우리나라도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에 발맞추어 파주시산림조합은 지난 15일 파주시, 1군단과 협력해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군 산림협력 통합산림경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파주시는 경기최북단 서부지역에 위치하며 남북 접경지역의 특수성으로 다수의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안보에 전념하는 군부대는 군작전성과 더불어 산림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림전문인력, 예산, 기술의 부족으로 군부대 산림은 관리되지 않고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자체 소유 공유림은 사유림 산림경영이 우선 추진되다보니 산림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민관군 산림협력 통합산림경영은 사유림뿐만 아니라 관리되지 않고 방치돼 있는 국방부 소관 국유림과 공유림에 대해 통합산림경영을 추진, 산림자원의 가치 창출과 선순환 구조 확립으로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을 육성시켜 탄소흡수력을 극대화 시킬 뿐만 아니라 국산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따른 탄소저장을 유도시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산림발전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성렬조합장은 “글로벌 기후위기에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국가가 되겠다는 우리나라의 목표이며, 이번 민관군 산림협력 통합산림경영 추진은 바로 2050 탄소중립 실천의 첫 걸음이 되겠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