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리더스클럽, 선별검사소 의료진에 간식 제공
입력 : 2020-12-24 22:15:37
수정 : 2020-12-24 22:31:42
수정 : 2020-12-24 22:31:42
사진/리더스클럽 제공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에서 지역의 젊은 사업가들이 모여 만든 봉사 단체 파주 리더스클럽이 성탄절을 맞는 날에도 검체체취로 고생하는 파주시보건소 보건소관계자 및 선별검사소 의료진들에게 간식을 제공, 훈훈함을 전달했다.
12월 24일 파주 리더스클럽(회장 권성식, 왼쪽)은 파주시보건소를 찾아 최근 파주시에서 코로나19 환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검체체취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선별검사소 의료진들에게 90인분의 햄버거와 음료수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리더스클럽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동참하고자 햄버거를 구입한 롯데리아 문산점(대표 윤혜정)에서 음료 90개를 후원했다.
리더스클럽은 회원수는 적지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음지에서 몸으로 봉사하는 단체로 알려져 왔다.
이들은 매년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자녀돕기 행사를 위해 바자회 및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기금을 마련, 그 수익금으로 연탄나눔 등 지역에서 불우이웃돕기에 몸소 실천하며 묵묵하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순수봉사단체이다.
이외에도 ‘아동학대 예방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비롯 지역 내에서 크고 작은 일에 자원봉사로 사랑·나눔을 펼치고 있다.
권성식 회장은 “리더스클럽이 매년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자녀돕기 행사를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아무런 행사를 하지 못해 대신 그 비용으로 추운 날에도 선별검사소 현장에서 시민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드리고자 간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