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동의 풍경과 추억을 재생하다

마음을 담아, 마을을 담다 : 교하동 거리사진전 진행

입력 : 2020-12-23 20:08:08
수정 : 2020-12-23 20:08:08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지난 12월 14일부터 23일까지 교하동에서 열린 ‘마음을 담아, 마을을 담다 : 교하동 거리사진전’을 통해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 마을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 발견 및 활력을 이끌어내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파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파주형 희망일자리 도시재생 뉴딜 안내 및 실태조사원 일자리 사업을 진행했고 금촌, 문산, 광탄, 조리, 교하 등 다섯개 지역에서 9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진전은 조사지역 중 한 곳인 교하동에서 진행됐다. 조사원들이 5개월간 마을 구석구석을 직접 다니며 주민을 만나 동네의 이야기를 모았으며, 주민들을 만나며 찍은 사진과 소장하고 있던 옛 사진들로 사진전을 구성했다. 

실태조사 활동을 통해 교하동의 풍부한 마을 자원을 알리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진행 된 이번 사진전에는 동네의 과거와 현재, 아름다운 자연, 오래된 골목 풍경이 고루 담겼다.

교하동 마을지도 그리기를 통해 도시재생 관점에서 교하동을 조망하고 시급해 보이는 지역 현안을 담아냈으며, 지역에 대한 공감을 토대로 교하동 주민 84명을 만나 구술면담을 진행해 주민들의 생각과 고민을 채집했다. 

이번 거리사진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거리 전시로 진행, 교하동 행정복지센터 주변 펜스에 작품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쉽게 감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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