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호남향우회, 마스크 5만장 기탁
600만 원 상당 이웃 위해 쾌척
입력 : 2020-12-02 20:20:50
수정 : 2020-12-03 21:44:03
수정 : 2020-12-03 21:44:03
(재)파주시호남향우연합회는 2일 파주시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덴탈마스크 5만장(6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된 마스크는 연합회(회장 송오용, 오른쪽 세번째)에서 3만장과 골프회(회장 김춘광)에서 2만장 등 총 5만장이며, 읍면동에 일부지원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송오용 연합회장을 비롯 김춘광 호남향우회 골프회장(부회장), 김병호 고문, 라남주 전 회장, 김운섭 사무국장, 김선미 여성국장이 참석해 마스크 전달식과 환담을 나눴다.
송오용 (재)파주시호남향우연합회 회장은 “이번에 기탁된 마스크는 저소득층 가정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활동하시라는 의미에서 기탁하게 됐다”며 “많지 않은 양이지만 호남향우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성의”라고 밝히고 “코로나19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마음의 짐도 더욱 무거울 것”이라며 “향우회가 사회적 모범을 보여주셨다. 이번 성품을 통해 그들의 무거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재)파주시호남향우연합회는 1971년 5월, 49년 전 ‘고향사랑’, ‘파주사랑’, ‘나라사랑’ 슬로건으로 발족해 이후 향우 간 끈끈한 정으로 향우회 발전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