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평화의 첫 도시 파주, 놀라운 비상 시작
입력 : 2020-11-10 21:52:53
수정 : 2020-11-16 23:06:40
수정 : 2020-11-16 23:06:40
시민의 오랜 열망에 부응할 만한 성과들 하나 둘 현실화
어제와는 다른 새로운 파주, 성장과 도약 보여줄 것으로 기대
오랜 시민들의 염원, 민선7기에 들어 꽃을 피우다.
최근 파주시의 변화가 심상치 않다. 지난 6월 국립암센터와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더니 곧 이어 최근에는 아주대학교 병원 유치 소식을 알려왔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에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이외에도 각 분야에서 여러 긍정적인 소식들이 잇따르고 있다.
과연 파주시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민선7기 3년차에 접어들면서 하나 둘 가시적 성과들을 내보이고 있는 파주의 변화상을 들여다봤다.
■ 교통에서 도시 정체성 찾기까지 도심의 품격이 달라진다.
그간 파주시는 대표적인 접경도시, 안보와 소외의 이미지에 갇혀 증가하는 인구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각종 정책의 추진은 여러 제약들로 더디기만 했다. 시민들은 지쳐갔고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민선7기 최종환호는 특유의 성실함과 끈기로 지난 2년간 땀을 고르고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데 집중했다. 외부의 여러 시선과 걱정을 극복하기 위한 전반기의 부단한 노력들이 점차 성공적인 결실이 돼 돌아오고 있다.
■ 도시발전을 가속화시키고 파주시민에게 자긍심을 안겨 줄 민선7기 파주시의 핵심 성과들
△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최첨단 의료산업의 메카로의 비상을 꿈꾸다.
파주시는 열악한 의료인프라로 인해 의료인구 외부유출이 53%에 달하는 등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유치는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다. 10여년 전 부터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의료이용인구나 의료진 스급 등 병원 경영진의 마음을 열기엔 부족한 의료환경과 막대한 건립비 및 초기 운영비 확보 등의 사유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민선7기 최종환호는 기존의 정형화 된 종합병원 유치 방식을 탈피하고 불리한 제반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감하게 ‘의료클러스터’ 라는 대규모 복합개발을 기획했다.
4차산업 혁명시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국내 처음으로 대학병원과 혁신 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산·학·연·병 공동연구 협업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의료클로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통해 올해 6월 국립암센터와 ‘혁신 의료연구센터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8월 아주대학교와 ‘대학병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운정신도시 인근 서패동 일대에 46만㎡ 규모로 조성되는 메디클러스터는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은 물론, 혁신의료연구센터와 제약사 연구소와 다수의 의료바이오 벤처기업 등이 들어서 시민들에게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풍부한 일자리와 명품자족도시로의 도약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 사통팔달 최고의 교통도시, 더욱 속도감 있게 약동하는 도시가 될 것
△파주시민들이 가장 갈급해했던 교통문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민선7기 들어 혁신적 교통망으로 일컬어지는 GTX-A 노선을 착공시킨데 이어 시민들이 10년 넘게 기다려온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올해 안에 적격성 조사로 마무리 될 에정이다.
대곡소사선 파주연장사업 역시 긍정적인 자체 타당성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시작함에 따라 사업의 현실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울러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한 ‘천원택시’와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 추진’은 ‘교통이 곧 복지’ 라는 민선7기의 의지가 이뤄낸 교통정책의 큰 결실이다.
파주시는 면적이 넓고 농촌에는 인구가 산발적으로 분포돼 있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파주시는 지역 자원인 브랜드콜과 연게한 ‘천원택시’ 운행을 통해 2020년 말 기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던 30개 마을 5만9000여 명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왔다.
아울러 민간버스 회사의 운영을 지자체에서 일부 맡아 노선 설정 등에 개입하는 대신 적자를 보전해주는 제도인 ‘준공여제’를 마을버스 노선에 전면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인 노선 조정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증진을 꾀하고 있다.
또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파주시에서 7년만에 개통한 3100번 직행좌석버스가 지난 4월 운송을 시작했고, 경기도 노선입찰제 준공영제 노선인 3400번 운정신도시~공덕역행 노선이 11월중 개통 예정에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교하와 운정을 거쳐 서울역과 광화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M버스) 노선신설로 시민이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파주시는 국통교통부 주관 ‘2020년 지자체 ITS(지능형교통체계) 구축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6억 원을 확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차량소통 흐름을 높여 시민 교통편의를 향상시킬 계획으로 파주시에서 야심차게 추진 중인 여러 교통정책들이 속속 결실을 맺음으로써 파주는 보다 속도감 있게 약동하는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베드타운 이미지 벗어 던진 파주, 자족기능 강화로 확 달라진 도시 경쟁력 보여줄 것
△ 도시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분야별 정책들도 성과를 이루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 산업의 육성으로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하고 파주를 수도권 북부지역의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운정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조성은 지난 6월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에서 47만2600㎡ 공업물량 배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행정기관이 이전한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금촌 민군복합커뮤니티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80억을 확보하는 저력을 보였으며, 캠프하우즈, 캠프자이언트 등 그간 성과를 내지 못하고 표류하던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사업도 민선7기에 들어 GS건설 등 대기업의 참여 속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GTX 운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경의선 운정역 중심상업지고 개발, CJ ENM 콘텐츠 월드 조성 등을 통해 파주시는 자족도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고 지역경제는 한층 더 활성화 될 전망이다.
▲ 파주헤이리 예술마을 전경
‘평화’는 파주에게 있어 경제이고, 생존이고, 미래다
도시경쟁력 척도는 ‘역사·문화’, ‘자연생태·환경’
■ 다른 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주만의 매력과 정체성 공고히 미래세대를 위한 파주시만의 자산을 키워 내는 일에도 소홀함 없어
21세기의 도시 경쟁력의 척도는 ‘역사·문화’와 ‘자연생태·환경’에 있다고 한다.
파주시는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한 해답을 이 부분에서 찾았다. 교통과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도시자족기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면서도 다른 도시에서는 감히 상상하지 못할 파주만의 매력과 잠재력을 찾아 부각시키는 일에도 박차를 가했다.
‘문화와 환경’이 도시발전과 가치를 좌우하는 시대엔 남들과 똑같은 외형적 개발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기에 파주만이 가진 자산을 발전시키는 일이 중요했기 때문이다.
파주는 이이유적, 혜음원지, 덕진산성, 장릉, 삼릉과 같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윤관과 황희, 휴암 백인걸, 성수종·성수침 등 역사적 인물을 배출했을 뿐 아니라 율곡이이, 구봉 송익필, 우계 성혼 등 기호학파의 종가이자 풍석 서유구(조선 최대 실용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 등 실학의 산실이다.
이외에도 헤이리에술마을, 파주출판도시 등은 다른 지자체엔 없는 문화예술 자산이 풍부하며 임진강, DMZ 임진강, 한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역사문화생태도시이다.
파주는 민선7기 들어 이러한 풍부한 자산을 활용해 도라전망대, DMZ 평화의 길 조성, 임진각 평화곤돌라 등 평화관광콘텐츠로 평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한편, 역사·문화·관광밸트 조성과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복원 등을 통해 문화콘텐츠를 통한 미래 도시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파주학연구 등을 통해 파주의 문화와 역사, 인물에 대한 발굴과 연구를 통한 자랑스러운 파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파주만의 색깔과 자산을 키워내는 일을 민선7기 파주시는 착실하게 이뤄내고 있는 것이다.
■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평화도시 파주로의 도약은 계속 될 것
파주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투명한 정보공개와 선제적 대응 등 안정적인 감염병 감응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경기도 최초 보건소 내 음압텐트 설치 △지역 생산업체, 농협과 협력을 통해 정부보다 빠르게 자체적으로 파주시민들에게 저렴한 마스크 53만매 공급 △홍원연수원 및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에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문산기상대 임시격리시설 운영 △파주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선불카드 발급과 아파트 현장창구 운영을 통한 파주형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 △무증상 해외입국자 수송을 위한 특별버스 운행 등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적 정책추진은 위험상황과 위기로부터 시민의 삶을 지켜내는 파주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아울러, 여성안심귀갓길과 무인택배 보관함 등 여성안심환경을 조성(330여개소)하고 옐로카펫, 옐로신호등, 횡단보도경보장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안심 통학로 조성, 폭염대비 주요 교차로 그늘막 설치(106개소), 한파대비 버스정류장에 바람막이 설치(100개소), 온열의자 설치(110개소), 시민안전보험 가입 등을 통해 여성안심에서 도시안심까지 일상이 평화로운 파주를 구현해 내고 있다.
▲ dmz 제3땅굴
■ 평화와, 평화정책이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으로 시민들 마음속에 뿌리내리는 파주
파주는 접경지, 분단의 상징에서 벗어나 획기적인 변화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반도평화수도 파주’, ‘평화’ 에 파주의 미래가 있으며 ‘평화’는 파주에게 있어 경제이고, 생존이고, 미래라는 공감대가 뿌리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파주는 민선7기 들어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남북교류협력 전담부서인 평화협력과를 신설,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돼 민간단체를 거치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대북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더 이상 파주가 접경지에만 머무르지 않고 남북 교류의 중심으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평화경제 특구 지정과 남북교류 선순환의 물꼬를 트는 창의적 남북협력 사업을 지속 모색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9.22 평화관광 재개는 물론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한 한반도 평화도시로의 중장기 청사진 제시 등 후반기 평화 정책은 더욱 탄탄하게 입지를 다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파주는 미래 통일 한반도의 중심이자,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고, 더 이상 분단의 첫 도시가 아니라 평화와 통일의 첫 도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 파주의 진정한 도약은 이제부터 시작, 더욱 변화하고 성장할 파주를 기대
파주시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위축된 서민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들의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해 파주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
정부2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집행과 희망일자리 사업의 적극적 추진 등 촘촘한 대책으로 민생 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나아가 파주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온텍트 사회로의 전환을 대비한 역량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저를 비롯한 파주시 전 공직자는 파주시정을 향한 시민들의 바람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더욱 변화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파주시의 진정한 도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민선7기 정책들이 공허한 외침이 되지 않도록 보다 적극적인 정책추진과 경과에 대한 책임감으로 분명한 성과를 시민 앞에 내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