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통일로봉사회 제2의 도약

15일 가족봉사단체로 다시 태어난다

입력 : 2020-11-09 18:12:01
수정 : 2020-11-09 18:12:01


30여년간 문산지역을 중심으로 사랑과 봉사 그리고 희생정신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온 ‘대한적십자사 통일로봉사회’가 오는 15일 오후 4시 석이네 부대찌게(문산 홈플러스 맞은편)에서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새롭게 발대식을 갖는다.

통일로봉사회(회장 홍윤기, 사진)는 지난 1990년 대한적십자사 장년봉사회로 발대식을 가진 파주지역 15개 적십자봉사회 중 두 번째로 장수하고 있는 단체로, 어려운 이웃과 나눔·실천을 다짐하는 문산지역 중ㆍ장년층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당시 장년봉사회의 연령대는 50대의 왕성한 나이였지만 현재는 7~80대 나이로 봉사활동이 어려워지자, 선배들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후배들이 새롭게 중·장년층의 회원들을 다시 모아 제2의 도약을 준비한 것이다.   

특히, 정회원 20명과 준회원 20명의 봉사회는 봉사자 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가족 봉사단체로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홍윤기 신임회장은 “중학교시절부터 청소년 적십자 단원으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적십자 봉사원의 길을 걷고 있는 순수 봉사자이다. 나눔은 큰 것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을 나눌 때 그것이 곧 참 나눔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늘 주장하며 봉사에 임하는 자세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