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 제1호 산림명문가 탄생
3대가 대대로 내려온 숲 육성 및 보호 유지
입력 : 2020-11-02 20:28:22
수정 : 2020-11-02 20:28:22
수정 : 2020-11-02 20:28:22
산림청은 올해 제1회 임업인의 날 기념식을 지난 달 30일 대전케이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전국에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임업인에게 산림명문가증서를 수여했다.
파주에서도 영예의 산림명문가 1호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독림가 오세영<사진 가운데> 임업인이다. 조부 오경숙 임업인은 48년부터 파주시 고령산 일대 산림을 매입, 조림을 통해 280ha의 기산축농원을 조성하는 등 산림녹화와 지역사회 부흥에 평생을 바친 임업인이며, 부친 오형근 임업인은 57년부터 고령산 일대 400ha에 잣나무, 낙엽송, 은사시나무, 밤나무 등을 조림한 모범독림가이다.
본인 우수독림가 오세영은 파주시산림조합과 대리경영을 통해 조림 51.9ha, 육림96.1ha, 임도13.35km를 조성해 대대로 내려온 숲을 육성 보호하고 유지했다.
이성렬조합장은 “사유림을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대리경영 제도를 적극 활용해 큰 성과를 얻었다”며 “내년에는 파주시와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사업을 실행, 유용 수종으로 산림을 조성해 우량한 산림이 되도록 보육하는 조림사업과 어린나무 가꾸기, 천연림, 풀베기, 덩굴 제거, 간벌 등의 작업을 적기에 실행해 우량목재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