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농협 직원,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고객 돈 보호

파주경찰서 감사장 전달

입력 : 2020-10-23 17:53:35
수정 : 2020-10-23 17:53:35


파주경찰서는 23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한 조리농협 직원 송OO 직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23일 관계자에 따르면, 조리농협에 근무하는 직원 송OO직원은 피해자 A씨 부부의 딸을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딸이 사채빚을 갚지 않아 납치했으며, 현금 1000만 원을 은행에서 찾으라고 협박을 해 사기범과 실시간으로 통화를 하며 A씨 부부가 조리농협 영업점에 내방을 했다.

이어 사기범과 실시간으로 통화하며 불안한 표정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겨 고객의 비밀번호가 틀렸다고 하고 제신고등의 수단으로 시간을 지연하며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현금지급을 지연시키는 등의 노력으로 A씨 부부 현금 1000만 원을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예방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