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천변 구간(새말) 버스정류장 설치 요구

市··· 운송업체와 협의 통해 간이 정류장 조성 뜻 밝혀

입력 : 2020-10-23 00:01:02
수정 : 2020-10-23 00:01:02

일반버스나 마을버스 한 대 다니지 않는 교통사각지대인 금촌역 뒤 금촌천변 도로. 오른쪽이 금촌역, 왼쪽은 주민들이 집단 거주하고 있는 금촌3동(일명 새말)이다.

▲ 적색으로 표시된 구간이 해당 운송업체가 출발, 기점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며 본 해당 구간 버스정류장 설치는 본보의 임의 예상 위치도 일 뿐 실제 계획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밝힌다.

고양시 운송업체인 S여객 3개 노선이 차고지 이전과 함께 현재 차고지 기점 출발 노선이 변경됨에 따라 공차로 운행중인 노선에 버스정류장 설치 요구가 일고 있다.

지난 22일 파주시와 금촌3동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운송업체인 S여객 3개 노선 799번(금촌~서울역), 100번(금촌~불광동), 333번(금촌~구파발)은 기존 금촌동 신안아파트 인근(신성교통) 차고지에서 최근 파주시청 제설차량기지 앞(금촌동)으로 이전했다.

현재 3개노선은 새로운 차고지로 이전, 출발지와 종착지에서 해당 차고지까지 공차로 운행하는 신세가 됐지만 실제로 이 노선은 일반버스나 마을버스 한 대 다니지 않는 교통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구간으로 금촌3동(일명 새말) 금촌역 뒤 금촌천변(약 2㎞)을 따라 운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이나 볼일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일부러 거리가 먼 기존노선인 팜스프링 아파트 정류장이나 금촌역과 금촌역 버스정류장을 이용함에 있어 시간 낭비와 불편함을 겪음에 따라 새로운 정류장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 이 지역 주민 김모(56)씨는 “지금까지는 으레 그랬듯이 출퇴근이나 볼일 보러 나갈 때 자연스럽게 생각했지만 공차로 지나다니는 버스를 보니 에너지 낭비로 보이는데, 이왕이면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설치돼 운행된다면 운송회사의 경제수익과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버스정류장 설치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시에서도 해당 운송업체가 공차로 운행하는 것보다 파주시민들을 위해 운행준다면 좋을 거 같아 해당업체와 협의를 통해 상·하행선에 간이 정류장 2개소 정도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