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사과, 일교차 커 사과의 맛과 향 매우 뛰어나
파주시사과연구회 불우이웃돕기 사과따기 행사 열어
입력 : 2014-09-03 08:35:18
수정 : 2014-09-03 08:35:18
수정 : 2014-09-03 08:35:18
파주사과연구회(회장 성기율)는 파주 DMZ 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9월 1일 이재홍 시장을 비롯한 사과재배 농업인들이 민통선 지역인 진동면 동파리 DMZ 평화사과농원에서 함께 ‘불우이웃돕기 사과따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행사가 치러진 DMZ 평화사과농원 농장주 임순초씨는 여성농업인으로 10년전 교통사고로 전신마미가 된 남편을 보살피며 홀로 사과농원을 일궈내 행사의 의미가 남달랐다.
농장주 임순초씨는 “이런 뜻깊은 행사를 자신의 농장에서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이 사과를 먹고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재홍 시장은 “파주 민통선 지역은 토양이 비옥하고 자연환경이 깨끗하며 일교차가 커 사과의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나다”며 “파주사과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파주사과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향후 생산단계별 유통기반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주 DMZ 사과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라 사과 주산지 북상 및 기후변화와 한·중 FTA 등 농업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선택형맞춤영농사업을 시작으로 파주시 장단면, 군내면, 파평면, 적성면 지역에 2014년 현재 50농가 43.3ha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