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터뷰>-박 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 을)
입력 : 2020-06-07 17:04:21
수정 : 2020-06-07 17:04:21
수정 : 2020-06-07 17:04:21
▲ 재선에 성공한 박정 국회의원
가장 먼저 파주시민 여러분의 오랜 숙원인 ‘평화경제특구’를 실현시킬 것
파주 미래 100년 위해 “공약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뛰겠다”
■ 파주시대 창간 7주년에 대한 축하 말씀 부탁드린다
파주시대의 창간 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언제나 파주발전을 위한 수많은 고민을 함께해주시는 박연진 발행인님과 김영중 편집국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파주가 더 크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동안 그 역할을 너무나 잘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지난 4년여 간의 의정활동에도 파주시대의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훌륭한 보도와 정보제공으로 파주시민 여러분께 무한히 사랑받는 언론사로 거듭 발전해 나아가길 기원한다.
■ 21대 국회가 시작됐다. 앞으로의 의정활동 포부와 상임위 활동 계획은
우선 한 번 더 기회를 주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이전보다 배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굳게 다짐한다. 무엇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움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하고, 약속드린 더 큰 파주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상임위는 현재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희망하고 있다. 두 상임위 모두 지역 현안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현재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당에서 상임위 배정을 초선 중심으로 하겠다고 양해를 요청한 상황이다.
■ 파주시민들께서 왜 민주당과 박정을 선택했다고 보나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치러졌다. 처음에는 어려움도 많았고 여전히 힘든 상황이지만 문재인 정부는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리고 민주당은 국난 극복을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렸고, 이에 대한 지지를 보내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파주 북부지역 시민여러분께서 오직 안보만을 강조하며 색깔론을 펼치는 세력보다 강한 안보와 동시에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평화세력을 더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힘든 시기였던 만큼, 얼마나 중요한 선택이었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전보다 더 큰 책임감으로 임기를 준비하고 있다.
■ 주요 공약 실현을 위해 어떤 행보에 나설 예정인지
이번 선거를 통해 파주 미래 100년을 위한 10대 주요 공약을 발표했고, 지역별로 맞춤형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의 무게감 천차만별이지만, 공약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뛸 예정이다.
공약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우선 중앙정부, 경기도, 파주시가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 20대 국회 임기동안 쌓은 실력과 관계를 최대한 활용해서 한정된 국가 예산을 파주로 더 많이 가져오기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특히 평화경제 관련 공약은 대통령의 대선공약, 국정과제와 연결되어 있다. 대통령의 임기 후반기는 미처 달성하지 못한 국정과제 실현에 집중할 것이다. 여당의 재선의원으로서 국회와 행정부를 잇는 채널로서 역할하며, 국정과제에서 파주관련 정책추진의 우선순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180석 슈퍼여당’의 구성원으로서 또한 재선 의원으로서 시민들이 갖는 기대감과 책임감이 막중하겠다
이전보다 더 큰 책임감으로 업무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부터 든다. 초선의원 시절에는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한계도 있었다. 그러나 재선의원이 된 만큼 파주시민을 위한 숙원사업을 더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이번 선거를 통해 파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비전과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파주 균형발전을 가장 큰 역점에 두고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초선의원 시절 규제개선, 접경지역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한 법률안 여러 건을 대표발의했고, 축구장 약 2,000개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에 앞장선 바 있다.
균형발전에 대한 파주시민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재선의원이 된 만큼, 이전보다 더 강한 추진력에 속도감을 더해 가시적인 성과들을 보여드리겠다.
■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는 피해가 더 큰 것이 사실이다. 이제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정부가 경제 실력을 보여주어야 할 시기이다.
국회에서는 그동안 12조2000억 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을 통과시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지역화폐 형태의 지원금 덕분에 소상공인 여러분도 조금은 숨통이 트인 것 같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신속한 3차 추경 편성이 필요하고, 여기에는 내수반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담겨야 할 것이다.
정부의 경제정책은 시장 안정화 조치와 한계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 투 트랙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정책에 부족한 점이 있는지,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면밀히 살펴갈 예정이다.
■ 앞으로 파주발전 위해 꼭 실현하고 싶은 사업 또는 계획이 있다면 3가지만 말해달라
우선 가장 먼저 파주시민 여러분의 오랜 숙원인 평화경제특구를 실현시키고 싶다. 제20대 국회에서는 일부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통과시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그동안 법통과를 위한 필요한 절차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관련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로는 종합병원 유치를 들 수 있다. 인구 46만 도시 파주에 종합병원이 없다는 것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상실감이 매우 크다. 그동안 여러 종합병원과 접촉해왔고, 구체적인 대화도 나누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치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조금 더 큰 비전이 담긴 유라시아 철도 출발역의 파주 유치를 들고 싶다. 당장은 실현이 쉽지 않지만, 평화를 향한 노력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반도 평화시대에 파주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 종합병원 유치를 공약했다. 어떤 계획인가
우선 파주에 종합병원을 유치하면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응급외상, 심뇌혈관 질환 등 중증치료의 골든타임이 확보되어 파주의 의료서비스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리고 파주에 종합병원을 유치하려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그 조건은 첫째 부지 확보와 접근성이고, 둘째 종합병원이 유지될 수 있을 정도의 인구와 경제성이며, 마지막으로 파트너이다.
그동안 종합병원 부지로 금릉역 주변의 C3 블록과 영태리 캠프 에드워즈 등이 적지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곳들은 파주 전 지역에서의 접근성도 매우 좋다.
또한, 국제평화산업단지 개발되면 유입인구가 늘어날 것이기에 경제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 파트너 문제는 지난 4년간 2~3곳의 종합병원과 꾸준히 접촉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종합병원 유치를 실현시키겠다.
참고로, 최근 한 민간병원이 금촌권역에 응급의료센터를 갖춘 종합병원을 세우고 있다. 기왕에 세워지는 병원이 보다 나은 시설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모든 파주시민 여러분께 조금만 더 힘을 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 어려움에 대해 너무나 많이 들었고, 마음이 아팠고, 또 다양한 대책들을 고민해왔다는 말씀도 드린다.
코로나19는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러나 세계가 주목하는 방역 능력과 경제정책을 가진 정부와 가장 위대한 국민여러분이 함께하는 만큼, 우리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드린다. 파주시민들이 OK할 때까지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오직 파주시민만 보고 뛰겠다고 거듭 다짐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
■ 더불어민주당 파주시 을 박정 국회의원 주요공약
- 유라시아 국제 철도역 문산 유치 및 고속철도 연결
- 평화경제특구와 연계한 4차산업혁명, 혁신성장 거점 산업단지 개발
- 미군반환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및 수도권 접경지역 규제 완화
- 국립 DMZ 박물관 유치와 평화관광벨트 조성
- 종합병원 유치를 통한 의료서비스 향상
- 전철 금촌~조리~서울선 건설 추진, M버스 신설 등
-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전통시장 리모델링 및 상권활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