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주농협, ‘논 타작물(콩)단지화 지원사업’ 선정

사업비 5억3000만 원 확보... 농가소득 증대 기여

입력 : 2020-04-08 14:11:47
수정 : 2020-04-08 14:11:47




▲ 지난 8년간 북파주농협 군납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이상암 이상암 과장(보)는 2020년 군급식 사업부문 4급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돼 과장 승진을 앞두고 있다.

북파주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한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인 ‘2020년 논 타작물(콩)단지화 지원사업(군납 시설)’에 국고보조금 교부 대상자로 선정돼 총 사업비 5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

북파주농협(조합장 이갑영)은 앞서 2019년 군납(판매사업)이 직납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군납수행을 위한 저온저장시설 및 농산물 보관창고 부족 등으로 현재 창고 3동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더욱이 창고가 파평, 적성면지역에 산재해 보관돼 임대료가 발생하는 등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었던 터였다.

이에 총 사업비 5억3000(국 2억6500, 시 2억1200, 자부담 5600만 원)만 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노후된 시설을 개선하고 군 부식 및 각종 소채류 납품 농가의 편익을 도모하게 됐다.

이에 따른 시설로는 적성면 마리지-적성지역 군 부식 보관창고 100평, 파평면 금파리-저온저장고 2동 160평, 저온선별시설1동 60평과 LPG저장시설 6평 등의 시설을 2020년 조기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구입 시설장비는 광역방제기(차량포함) 1대, 콤바인 3대 방제용 드론 2대, 콩파종기 4대 등 이다.

한편, 이 사업이 선정되기까지는 북파주농협 군납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이상암 대리(56)의 공이 컷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대리는 1989년 4월 18일 입사, 30여년간 당 농협에 몸담아 지난 8년간 군납을 전담해오면서 노력의 대가로 돌아왔다. 이러한 계기로 이 대리는 2020년 군급식 사업부문 4급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돼 과장 승진을 앞두고 있다.

이 과장(보)는 그동안 맡은 바 분야에서 제1사단을 비롯 제1급양대, 제25사단에 군급식 납품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왔다. 군납취급조합 48개 중 취급실적이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지역농산물 납품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 기여 및 군납 사업체계 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군납 사업이 실질적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가 참여 확대에 힘써왔다.

또한 군납 공급체계 개선을 위한 단지장 폐지, 지역농업인 군납사업참여 확대 기여 및 군납 출하회 조직에도 노력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해에는 군급식 우수직원 농림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갑영 조합장은 "공동작업으로 인한 인건비 등 경영비 절감과 공동선별을 통한 유통·판매를 농협에서 수행함으로써 농가는 이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