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읍, 마스크 양보하는 주민들

입력 : 2020-04-06 19:03:41
수정 : 2020-04-06 19:03:41

조리읍 주민들이 마스크를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봉일천5리 이장(現 조리읍 이장단협의회장)은 마을을 돌며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던 중 강 모 씨(56세)와 김 모 씨(75세)가 자신들 말고 더 필요한 곳에 드리라며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전원규 봉일천5리 이장은 “모두가 걱정되고 힘든 요즘 주변의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선진 시민의식을 갖고 있는 주민들 덕분에 코로나19도 빠른 시일 내 종식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30일부터 조리읍 봉일천5리에 위치한 홍원연수원이 무증상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되며 한때 마을 주민들이 긴장했으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응원 현수막까지 게재하는 등 훌륭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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