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읍 마을공동체 협의회, ‘봉일천 숨길’ 근대문화마을 프로젝트로 마을살리기 준비

입력 : 2020-03-25 18:05:40
수정 : 2020-03-25 18:05:40



조리읍은 중심 구역인 봉일천 1, 6, 7리 일대를 근대문화마을로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으로 마을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리읍은 지난해 12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 주도로 주민과 전통시장상인회,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 공동체 협의회를 구성해 ‘봉일천 숨길’ 프로젝트를 단기(1단계), 중기(2단계), 장기(3단계)로 마을살리기 계획을 완성했다.

봉일천 지역에 유·무형의 근대문화유산을 조사해 청록파 조지훈 시인이 봉일천 주막에서 하루를 묵으며 집필한 ‘봉일천 주막에서’와 봉일천주재소, 봉일천주막터, 송암농장 등 8가지 마을자원이 있음을 확인했다.

조리읍 마을공동체 협의회는 이러한 근대문화자원을 활용한 ‘봉일천 숨길’ 조성으로 침체된 봉일천 중심상권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월 조리읍 주민자치위원회는 파주시 주민자치 우수사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500만 원을 조리읍 소식지를 위해 쓰기로 했다. 소식지를 통해 봉일천 숨길 근대문화마을 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사업을 지원하며 10월 말까지 프로젝트를 완성해 11월 근대문화 거리축제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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