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아이 키우기 편한 도시’ 만들기에 박차

교육환경개선 위한 투자 확대... 346억 편성

입력 : 2020-01-30 19:29:21
수정 : 2020-01-30 19:29:21

파주시는 2020년도 본예산이 확정된 가운데 초·중·고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예산을 대폭 늘리며 전년 대비 약 76억 원 증액된 346억 원을 교육 예산으로 편성했다.

민선 7기 공약으로 추진 중인 ‘접경지역 교육인프라 개선’ 사업은 기존 북부권역 40개교에서 읍·면지역 57개교로 사업대상을 확대하면서 4억2000만 원이 증액된 11억2000만 원을 편성했다.

이는 학교별 7000만 원 이하의 교육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것으로 3월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와 심의를 거쳐 최종 16개 학교를 선정해 5월 중 사업비가 지원된다.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교육환경개선 대응사업은 30억 원 증액해 총사업비 120억 원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총사업비 5000만 원 이상 12억 원 이하의 대규모 환경개선 사업이며 올해부터 4년 동안 낡은 냉·난방기와 화장실 개선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2020년 사업 대상교는 31일 열리는 교육발전소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파주시는 교육환경개선 사업 이외에도 학교 급식비 및 교복비 지원, 혁신교육지구 지원, 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전반적인 교육 분야의 지원을 확대했다.

최종환 시장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편한, 교육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