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호 시의원, 파주시 청렴도 하락에 집행부 질책

공정한 인사 등 내부청렴도 향상 대책 권고

입력 : 2020-01-15 23:09:30
수정 : 2020-01-15 23:09:30



최창호 파주시의회 의원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파주시 청렴도 하락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15일 최창호 시의원은 제2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파주시 청렴도 순위가 2등급에서 4등급으로 추락한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하위의 성적을 받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어 ‘외부청렴도’는 공사 관리 감독 분야의 청렴도가 낮게 평가 되었고, ‘내부청렴도’는 2018년 부패사건 발생과 함께 업무지시의 정당성, 부패방지제도, 예산 집행 및 인사 분야의 평가에서 현저하게 저평가 되어 청렴도 하락에 영향을 끼친 점을 언급했다.

특히 파주시 공직자들의 내부평가 하락원인에 대해 부패방지 대책과 함께 부당한 지시 및 부패행위자에 대한 적발과 처벌, 부정청탁 방지,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인사를 세밀히 들여다보고 개선하면 내부청렴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최 의원은 내부 구성원 대부분이 수긍할 수 있는 인사가 이뤄 져야 하며, 인사와 관련해 내부 불만이 터져 나오는 한 내부청렴도 향상은 요원한 일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앞으로 시장님의 공평무사(公平無私)한 인사로 내부조직의 불만을 잠재우고 파주시의 청렴도 또한 높일 수 있도록 해달라”며 “공직사회의 기강확립과 분위기 쇄신, 청렴도 향상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최 의원은 인사와 관련해 제20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조직에 의한 인사 전횡을 지적한 바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