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예비후보(파주 갑), 선거사무실 이색 현수막 눈길

출·퇴근길 “안전운전 하세요” 인사 신선함 전달

입력 : 2020-01-15 23:04:16
수정 : 2020-01-15 23:04:16



출근길 차량을 통해 제2자유로를 잇는 지방도358번 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이색 현수막이 유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후보자의 이력 알리기에 중점을 둔 기존 선거 현수막 대신 기분좋은 아침인사와 “안전운전 하세요”라는 문구가 신선함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자유한국당 파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고준호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대변인.

고 예비후보의 전언에 따르면 “운정신도시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넓고 큰 도로(지방도358번)를 달리는 운전자들분께 ‘안전운전’ 인사도 드리고 교하, 운정, 탄현 지역에서 타지로 출·퇴근하시는 시민들께 인사를 드릴 수 있는 홍보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외곽지역에 선거 사무실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내 삶에 있어 가장 가까이에 있어야 할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일방적인 불통의 메세지 전달이 아니라 따뜻한 온정이 담긴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면서 “파주에서 만큼이라도 주민과 호흡하며 시민들의 각자의 삶에서 느끼는 필요를 채워나가는 따뜻한 정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준호 예비후보는 지역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면접 형태의 이색 간담회로 주목을 끌고 있는가 하면, 새내기(초·중생) 학부모들과 소통 간담회를 통해 민원을 접하며 젊은 후보다운 모습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