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파주 운정 연장은 백지화 상태

조일출 파주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정치인으로서 시민들께 사죄

입력 : 2020-01-15 01:52:15
수정 : 2020-01-15 01:52:15





조일출 파주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파주시민들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염원인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이 백지화 됐다는 주장을 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4일 조일출 파주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정책공약 발표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화~운정 노선연장이 백지화 된 것에 대해 정부여당 일원이자 파주 정치인으로서 시민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반드시 임기내에 착공 및 완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후보가 첫 번째 정책공약으로 ‘백지화 된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노선연장을 다시 살리겠다’고 한 것은, 20만 파주 운정신도시 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노선연장 사업이 모든 것이 백지화 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파주운정 시민들이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조후보는 20만 파주 운정신도시 시민들에게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노선연장 사업이 백지화 된 사실을 분명히 알리고 자신의 강한 추진력과 폭 넓은 중앙인맥을 활용해 반드시 임기내 착공 및 완공토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조후보는 대화역에서 가진 3호선 연장 추진행사에 이어 자신의 선거사무실 기자 정책간담회에서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노선연장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2단계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1단계>는 국토부 소관 철도건설법에 의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야 하며, <2단계>는 기획재정부 소관 국가재정법에 의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거나 면제 받아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후보는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노선연장 사업은 2016년 2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돼 사업이 추진되다가 2019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에서 최종 탈락, 백지화 상태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이로 인해 2019년 11월 1일 경기도가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노선연장 사업을 ‘제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한 상태이며, 현재 다시 처음부터 사전용역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여부 결과는 내년 2021년 4월경에 최종결정 되며, 이후에도 다음단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거나 면제 받아야만 한다고 했다. 

조후보는 지난 8년간 추진되어 온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연장사업은 모두 백지화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며 이번 정책발표를 통해 20만 운정신도시 시민들에게 지하철3호선 연장사업의 현 상황과 왜곡된 사실을 정확하게 알리고 자신의 강력한 추진력과 중앙인맥을 활용해 반드시 임기내 착공 및 완공토록 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울러 지하철 3호선 대화~운정 노선연장 관련 진실과 되살기 위한 정치권,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조일출 후보는 예산재정전문가로서 한양대 경영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문재인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기획평가 전문위원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당대표 비서실 총괄부실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