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GTX 비대위, 한국당 당사 찾아 열병합관통노선 변경 투쟁

“지역주민 외면하는 정치인은 물러나라”

입력 : 2019-12-05 20:26:57
수정 : 2019-12-05 20:26:57



교하GTX-A 열병합관통노선 반대 비대위(위원장 안순덕, 이하 비대위)는 지난 5일 소복을 입은 교하동 주민 100여명과 함께 영등포 자유한국당 중앙당사를 찾아 GTX-A노선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에게 탄원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탄원서에 “GTX-A 파주 차량기지노선은 열병합 발전소 지하를 심도가 얕게 통과하고 고압가스관과 4개의 열배관을 10미터 내외의 깊이로 통과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GTX-A노선 공사로 인해 열병합 발전소가 터지면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열병합발전소 놀이시설에 있는 어린이들은 다 죽게 되고, 교하 운정 등 파주 시민은 다 죽는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한편 교하 GTX-A노선 반대 비대위는 지난달 14일에는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찾아 집회를 열고 이해찬 당대표에게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