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생활문화동호인들의 잔치 “술이홀 음악축제” 성황
수정 : 2019-12-04 18:25:04
지난 24일 파주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호회들의 잔치인 “술이홀 음악축제”가 솔가람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의 “2019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 전체 비용을 지원받아 진행되었다.
이날은 ‘소리인 플롯 앙상블’ 김남경 단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번 공연에는 5개 음악동호회, 60여명이 참여하고 전문 음향팀과 스탭들이 함께 함을로써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가장 먼저 연주를 선보인 ‘술이홀아트컴퍼니’는 파주에서 유일하게 전문적으로 재즈를 연주하는 팀으로써 피아노, 베이스를 연주하고 바이올린의 재즈트리오 편성으로 품격 있는 재즈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재즈피아니스트인 금촌고등학교 최다빈(2학년)학생이 참여, 연주를 펼쳐 관객의 박수가 이어졌다.
또한 ‘파주 낭만기타’는 1,200여명의 온라인 회원과 50여명의 오프라인 회원이 참여하는 파주의 대표적인 통기타 동호회로서, 명성에 걸맞은 통기타 연주와 노래 실력을 선보였으며, ‘플로렌스 우쿨렐레, ‘소리인 플롯 앙상블’인 파주에서 많은 공연과 봉사활동으로 잘 알려진 연주단체로서 이번 공연에서도 완성도 높은 앙상블을 선보였다.
특히 어린이들이 무대에 등장해 캐롤을 부르는 깜짝 이벤트로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소나레 오케스트라’는 파주와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챔버 오케스트라로서, 이번 공연에서는 20여명이 참가하여 화려하게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진행한 술이홀아트컴퍼니의 최용석 대표는 “동호회에서 공연을 하려면 예산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그러다보니 전문가들의 참여가 아쉽기 마련이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 활동하시는 파주의 음악동호회 여러분들께 잘 갖춰진 환경에서 공연을 하는 경험을 제공해드리고, 스스로 공연비를 내지 않아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파주의 생활문화동호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윤경 기자 loveby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