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오늘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재기획용역 발주

단독입찰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수의계약 체결... 최근 10년 간 국토부 재기획용역, 예타 100% 통과 실적

입력 : 2019-11-30 17:34:20
수정 : 2019-11-30 17:34:20


자료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10월 31일 발표 도면자료

국토교통부가 지난 11월 29일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위한 재기획용역 계약을 최종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후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갑)에 따르면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단독 입찰해 이날 오후 5시에 국토교통부와 수의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용역에 착수했다.

‘재기획용역’은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제30조에 근거를 둔 것으로서 사업과 관련된 경제·사회적 여건을 반영하고 경제성이 확보된 노선을 검토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과업입이다.

최근 10년 간 민자철도 및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재기획용역이 진행된 사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C노선,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등 3차례 있었습.

재기획용역 추진 결과 GTX B노선은 ‘B/C 1.0’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19.8월)했고 GTX C노선은 ‘B/C 1.36’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18.12월)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19.4월)이다.

또한 GTX A노선 파주연장 구간에 대해서도 2017년 국토교통부 자체 기술용역과 재기획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B/C 1.11’로 통과(`17.11월)한 바 있다.

이처럼 예타통과 100% 실적의 국토교통부 재기획용역이 추진되는 만큼,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도 재기획용역으로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은 물론 향후 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는 경제성 확보 노선이 제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추진되는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재기획 용역은 ‘①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일산선 대화~운정 연장사업 사전타당성조사 및 최적대안노선 검토, ② 노선, 정거장, 열차운영계획 등 기술적 검토와 교통수요 추정 등 경제성 분석 시행 및 비용절감?수요증대 등 대안노선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후덕 의원은 “그 동안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 속에 GTX-A노선 파주연장을 확정짓고 공사에 착수한 데 이어 지하철 3호선까지 예타조사 통과 100% 실적의 재기획용역까지 추진되면서 명실상부 파주 광역교통 인프라의 새역사를 쓰게 됐다”며 “이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이룬 기적이며, GTX 2023년 개통과 지하철3호선 착수가 완료될 때까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