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민선8기 파주시정 이것만은···5대 혁신과제

2. 균형발전 어떻게 이룰 것인가

입력 : 2022-06-19 19:07:01
수정 : 2022-06-19 19:09:54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수도권 서북부 접경지역에 위치한 파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현재 인구 약 50만 명(2030 파주 도시기본계획 69만2000명)을 돌파했으며, 면적은 672.23km2(서울시+안양시 합친 면적)인 중소도시이다.

파주시의 공간구조 및 생활권은 3개의 중생활권으로 운정·교하 중생활권, 금촌·조리 중생활권, 문산 중생활권으로 나눌 수 있다. 

운정·교하 중생활권은 서울시로부터 고양시로 확산되는 수도권 서북부 개발 축의 확산으로 운정, 교하 신도시 개발이 역동적으로 진행 중이며 주거·문화·상업 중심지로서 급속하게 주민이 유입 증가되는 지역이다.

금촌·조리 중생활권은 행정·주거·상업 중심지로서 파주시청과 파주시의회, 종합운동장, 경기도립병원이 위치하며, 기존 재래시장과 신규 도시개발에 따라 새롭게 조성된 상권과 배후 주거지 조성으로 비교적 완만하게 인구가 증가 중인 지역이다. 또한 동부 산간지의 조리, 광탄 소생활권과 함께 발전해 가야 할 지역이다.

문산 중생활권은 엘지관련 첨단 정보산업단지와 협력업체들로 구성된 선유산업단지와 당동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첨단산업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다.

또한 장차 서울-파주-개성- 평양으로 잇는 남북경제교류협력 중심축과 자유로, 통일로와 경의선 개발 축을 중심으로 확대돼 갈 것을 대비하면서 장차 새롭게 유입 증가될 주민을 위한 도시기반을 조성해 가야 할 지역이다.

또한 안보중심지이자 생태보고지인 DMZ와 북부 산간지인 파평, 적성 소생활권과 함께 발전해 가야 할 지역이다.

이와같이 파주시는 도ㆍ농복합도시로 기존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도시와 농촌을 개선 발전시켜 가야하며 신도시 건설과 새로운 산업군의 도입에 따른 도시기반 확장과 장차 남북경제협력 중심지 역할에 따라 유입되는 신규 주민들의 생활 터전인 도시를 조성 발전시켜 가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위해 김경일 파주시장 당선인은 파주시도시계획에 담아야 할 과제가 있다.

첫 번째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파주시의 미래상과 도시발전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종합(대형)의료시설과 교통혁명, 신성장 산업 등 미래지향적인 도시의 핵심 역량을 발굴해야 한다. 

세 번째로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문화예술 융성의 길을 모색하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 생태도시로 조성해야 한다. 

한편, 인수위 명칭을 ‘100만 파주시대’로 명칭한 내세운 김경일 시장 당선인은 남파주, 북파주 라고 나누어지는 수식어 보다 ‘파주’ 라는 하나 된 도시이름으로 불러지는 균형발전을 이뤄야 할 것이다.     

당선인 공약에 따르면, 운정권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조기 확정 ▲GTX 운정역사 랜드마크 개발 ▲파주 의료복합단지(파주메디컬클러스터) ▲운정 ICT 산업단지(파주 테크노밸리) 조속 추진 ▲공영주차장 확충 및 역세권 활성화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문산권은 ▲‘파주 북부 평화특별경제구’ 조성 ▲GTX-F노선 신설 ▲허준 한방 자원화 삼각 클러스터 조성 ▲문산 구도심 남북교류협력 거점도시 조성 등 공약을 발표했다.

금촌권은 ▲파주시 청사 이전 ▲파주문화재단 및 융합 문화공간 설치 ▲지하철 3호선 금릉 연장 조기 확정 ▲금릉역 인근 미니신도시급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당선인은 6.1지방선거에서 지역별 공약을 발표했다. 파주 균형발전은 3개 권역으로 나눌 수 있다. 그러나 발전 구상이 운정권에 몰려있다는 지적과 함께 파주 북부지역도 도시계획을 새롭게 구상해 도시발전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금촌·조리권도 운정신도시 못지않은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나 지금 당장 어떻게 하라는 것보다는 당선인의 공약을 제시할 수 있는 균형있는 로드맵을 구상해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인수위가 준비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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