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것만은(지하철 3호선) 꼭 성사시키자
입력 : 2022-03-30 21:26:47
수정 : 2022-03-30 21:26:47
수정 : 2022-03-30 21:26:47
파주 운정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은 현재 진행중에 있다. 2016년(제3차), 2021년(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고도 ‘유치 확정’이라는 답을 얻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다행히도 2020년 7월 한국판 뉴딜 민자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는가 했다. 현재 KDI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21년 10월 적격성 여부를 발표해야 하지만 수요 부족이 주요 원인 중 한 가지로 경제성이 충족되지 않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지난 3월 10일 대통선거에 나서는 여·야후보자에게 파주공약에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을 공통적으로 제안, 채택됐다. 그만큼 지역 현안 문제이기도 하지만 파주시민의 염원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운정신도시연합회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수년동안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매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은 꼭 이뤄져야 할 사업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0일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협(지역) 위원장은 선대위의 정책본부장을 만나 접경 지역에 철도나 도로를 연장 신설하는 사업을 할 때 특별한 상황을 긍정적 요인으로 반영해 남북접경지역에 인센티브를 반영하는 예비 타당성조사 제도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따라서 인수위에 반영시키는 일만 남아있다. 이로인해 국민의힘 파주갑 신보라 당협위원장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신 위원장은 ‘본질적인 문제점 해결만이 운정 지하철 3호선 확정이 될 수 있다. 이에 KDI의 예비 타당성 조사에 B/C의 반영 문제를 수정하는 방향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대통령 인수위 기획위원회(위원장 원희룡)가 대선공약을 검증, 정비, 반영하는 역할을 맡아 경기도권 교통개선 공약에 발맞춰 파주뿐만이 아니라 접경 지역 소외지역에 대한 지하철 연장 예비 타당성 제도개선하는 안을 전달하고 실무위원들과도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꼭 지하철 3호선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이 또다시 국정과제에 반영이 돼도 예산편성권을 쥔 기재부가 국가 재정, 부담과 우선순위 등을 내세우면 지하철 3호선은 제자리걸음만 할 수도 있다.
원희룡 인수위 기획위원장과 관계가 깊다고 알려진 신보라 당협위원장의 능력이 기대되고 있다.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확정’ 이것만은 꼭 성사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