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유수분 밸런스를 위한 피부 관리

입력 : 2020-02-20 10:16:47
수정 : 2020-02-20 10:16:47


서울365외과,내과,피부과
대표원장 장태영

앞서 칼럼에세는 피부의 여러 가지 병변에 대해 알아보고 또 피부의 색소와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치료법을 알아보았다. 대부분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치료는 레이져나 초음파 고주파 등을 이용한 치료가 많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시해하는 피부 관리도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 가지 레이져 치료는 피부에 자극을 주고 회복을 시킴으로서 노화를 방지하고 치료하는데 이러한 자극들이 피부에 해를 끼치지 않게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피부 관리들이 동반된다.
 
기본적으로 피부관리는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고, 수분 및 비타민 등 피부에 필요한 영양분을 투입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피부는 심장에서 멀고 외부의 물질들이 들어오는 것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먹는 것보다 피부를 통해 영양분을 주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우리몸의 수분이 부족하여 탈수가 일어나게 되면 제일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이 점막 입술 입안 코안등이고 그 다음이 피부이다.

나이가 들어 노화 현상이 일어나면 피부가 쭈글쭈글해지는 이유중의 하나가 피부가 수분을 함유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그게 가장 먼저 일어나는 곳이 피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부는 외부에서 흡수시키는 방법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우리몸의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데는 콜라겐 등 피부의 구조도 중요하지만 물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데는 물을 많이먹고 피부에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수분 밸런스 라고 하는데 피부 장벽은 마치 벽돌집 벽과 같아서 수분이 벽돌이라고 하면 유분이 시멘트 같은 역할을 한다.

시멘트가 너무 많거나 벽돌이 너무 작으면 탄탄한 벽을 쌓을 수가 없듯이 유분이 수분을 함유하지 못하면 건성피부가 되고, 수분과 유분이 모두 없으면 악건성이 되고, 유분이 너무 많으면 지성피부가 된다.

이러한 유수분 관리를 위해서 피부관리가 시행된다. 얼굴 피부관리는 각질을 제거해 유분이 피부에 고르게 분포되고 피부 내에 쌓여 트러블이나 여드름을 나지 않게 막아주며, 적절한 수분을 피부에 흡수시켜 유분의 양이 너무 많지 않게 조절한다.

흔히 물광피부라고 해서 반짝이는 피부를 가지시는 분들은 피부에 수분을 많이 함유할 수 있는 피부를 가지신 분들을 말한다.

피부는 외부와 접촉하고 있어 외부 환경에 따라 수분을 잘 잃어 버리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1일 1팩이 피부에는 꽤나 도움이 된다.

피부과에서 하는 피부 관리는 고주파, 초음파를 이용, 더 깊은 곳까지 수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주 1-2회로 매일 팩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또한 수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영양분들을 함께 공급해 주어 피부를 더 맑게 해주는 효과를 가져온다.

피부과의 시술들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시술이 많고 이의 회복을 위해서는 적절한 피부관리가 꼭 동반되어야 한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피부의 수분을 채우는 방법은 물을 많이 먹는 것이다. 하루 2L 정도의 물먹는 습관으로 피부의 수분도 채우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