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여름철 피부관리

입력 : 2019-06-19 07:22:36
수정 : 2019-06-19 07:22:36


장태영 의학 칼럼위원 
서울365외과(외과, 내과, 피부과) 대표원장

햇볕이 따가운 여름,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에 조금만 주의해서 피부를 관리 한다면 더 주위의 이목을 한번에 받을 수 있겠죠?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피부 관리법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방법으로 썬크림을 잘 바르는 것은 기본이겠죠? 피부전문의들이 제일 피부노화의 방지법으로 가장 중요하게 말하는 것이 선크림을 잘 바르는 것입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의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선택과 바르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SPF와 PA등급으로 나눕니다. SPF는 자외선의 종류 중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보통 SPF 뒤에는 숫자가 와서 15, 30, 50 등 숫자가 오게 되는데, 이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음을 말합니다. PA지수는 숫자대신 +의 개수로 차단효과를 나눕니다. PA+, PA++, PA+++의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하는 장소에 따라 다른 종류의 차단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강, 바다, 해변 등 물에 의한 반사광이 심하고 그늘이 거의 없는 곳에서는 SPF 50이상 , PA+++등급의 차단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를 골랐다면 올바르게 바르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의 기능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피부에 도포된 뒤에 30 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양을 충분히 발라주어야 합니다.

보통 손가락 한마디 정도는 얼굴에 도포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유지기간이 2-3시간 정도 이므로 여름철 야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면 2-3시간 간격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햇빛으로 인해서 일광화상을 입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는 것만으로도 일광화상의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일광화상이 심하면 물집이 잡히고 아프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강한 햇볕아래에서 물놀이를 하셨을 때에는 자기 전 차가운 마스크 팩 하나 하는 것만으로도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 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노출이 많아지면서 최근에 제모와 왁싱을 많이 합니다. 보통 털이 한번 나서 탈락할 때까지 6개월의 시간이 걸립니다. 레이져 제모의 경우 모근을 파괴하기 때문에 1개월 간격으로 5번 정도 하면 반영구적인 제모의 효과가 있습니다.

제모 직후에는 모낭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7-8월 여름철을 준비한다면 지금이 제모의 적기라고 생각됩니다.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고 털이 많은 부위에는 습기가 유지되며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남자분들도 여름철 모낭염이 잘 생기거나 사타구니 부위에 습진이 생기는 분들은 제모하고 효과를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한 겨드랑이 다한증 (일명 겨땀) 이신 분들도 수술 적일 치료 방법도 있지만. 제모와 동반된 보톡스를 이용한 다한증 치료법도 최근에 간편한 시술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강한 햇살과 뜨거운 여름에는 자외선을 잘 차단하고, 충분한 수분섭취, 어려가지 피부과적 치료들로 건강하고 깔끔한 피부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