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파주관광공사 설립을 촉구하며···5편 한류관광

입력 : 2019-02-12 22:58:49
수정 : 2019-02-12 22:58:49



한길룡 전 경기도의원

파주관광공사 설립을 촉구하며···한류관광
“한류의 중심도시를 만들자···파주가 제격” 파평 라스트찬스, 체인지업 파주캠퍼스 등

한길룡 전 경기도의원이 파주관광공사 설립을 촉구하며...를 통해 5편에 걸쳐 1편 안보관광, 2편 역사관광, 3편 문화관광, 4편 쇼핑관광, 5편 한류관광을 마지막으로 본지에 특별기고를 했다.

파주관광공사 설립의 필요성은 파주지역에 분포돼 있는 문화유적지나 관광지 관리와 파주만이 갖고 있는 것들을 상품으로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경영전문가와 마케팅 전문가가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짧은 기간 경기서북부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는 감악산 출렁다리나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수많은 관광객 방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을 정도로 시간이 흐를수록 방문객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에 따르는 유지·보수비는 모두 파주시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재정자립도가 00%인데 언제까지나 시민들의 혈세가 투입될 수 도 없다. 

앞으로 진행될 곤돌라 사업, 민간자본 1300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인 공릉관광지사업 등 거대하고 장기적인 프로젝트들도 있다.

또한 기존에 경기도가 운영중인 임진각 관광지, 독개다리, 캠프그리브스 등을 조속한 기간안에 파주에 이관시켜 운영주체가 파주가 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일고 있다.

때문에 파주지역의 수많은 관광자원을 관리하고 개발하려면 파주관광공사 설립은 꼭 필요한 요소들인 것이다.

특히, 최종환 시장이 최근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파주관광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과 답변까지 제시해 파주관광공사 설립은 멀지 않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마지막 5편인 한류관광을 끝으로 한길룡 전 경기도의원의 특별기고를 마무리한다.    


▲ 라스트찬스 실내 전경

파평 라스트찬스
파평면 장파리는 6·25전쟁 이후 대규모 미군 부대가 마을 주변에 주둔했다. 장파리 일대는 1960년대에 나이트클럽이 들어설 정도로 급성장했다.

클럽이 생기고, 여자 종업원이 800명을 넘어 온갖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 들끓었다. 가수 조용필도 무명시절 이 마을의 클럽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곳이 “라스트찬스”다1960∼1970년대 파평면 장파리 인근의 임진강 건너에는 미 육군 보병 제2사단 28연대 1대대가 주둔했다.

리비교를 건너 휴가나 외출을 나오고 복귀하는 미군들로 인해 장파리 에는 당시 메트로홀과 럭키바, 나이트클럽, DMZ홀, 라스트찬스, 블루문홀, 엔젤 등 7곳의 미군 클럽이 성황을 이뤘다.

1968년 서울 경동고를 졸업한 가수 조용필은 장파리로 가출해 미군 클럽에서 연주하고 노래했다. 주로 흑인 전용 클럽 블루문홀과 백인 클럽 라스트찬스에서 연주했다고 알려졌다.
이 밖에 김태화, 윤항기, 윤복희, 패티 김, 하춘화, 트위스트 김 등이 이 지역 미군 클럽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체인지업 파주캠퍼스(경기 영어마을) 한류 트레이닝센터(아티스트 인큐베이팅 시스템)

K팝을 향한 해외의 관심이 왓(what)에서 하우(how)로 옮겨가고 있다. 이전엔 자국에서 사랑받는 K팝 그룹을 소개하고, 초청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한국의 아이돌 발굴·육성법을 배우겠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올해 엠넷에서 방송한 `프로듀스 101` 시즌3는 이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 아이돌의 태생지, 일본에서 성장한 가수들이 한국 엔터테인먼트사 트레이닝 시스템을 통해 거듭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2018년 연예 기획업의 중심이 어디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마마무 소속사로 유명한 알비더블유(RBW)는 K팝 노하우를 국내외로 전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제조업의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적용했다. 다른 엔터테인먼트사의 의뢰를 받아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고, 그의 데뷔를 도와주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지금의 K팝은 노래와 춤에서 요구하는 게 대부분 매뉴얼화 되어있다며 "외국에서도 K팝 그룹 같은 팀을 만들고 싶겠지만, 현지에는 자금과 시스템이 없다 보니 `K팝의 본토에 자금을 대서 맡겨보자‘는 수요가 생기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류트레이닝센터(Global K Center)는 다년간에 걸쳐 스타를 발굴. 육성하고 매니지먼트 했던 Know-how와 수많은 대형콘서트를 개최했던 별똥별 스타도네이션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culture 전반에 걸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 센터다.


▲ 대형공연장 조감도

대형공연장 건립
인구46만의 파주시에는 제대로 된 문화공연장 하나가 없다. 가까운 고양시 만해도 일산아름누리, 덕양 어울림누리 등 대형 문화공연장이 있다. 파주에도 대형문화공연장을 만들어 k-pop공연장으로 활용하자?.

최적의 요지로는 금릉역 뒤쪽 벌판을 활용하여 대형공연장을 만들면 교통입지도 좋고, 점점 쇠퇴되어가는 금촌 지역의 활성화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금촌에 대형공연장을 권한다.
대형k-pop공연장 및 라스트찬스 등에 전문 음악인(조용필)을 영입하면 한류관광의 중심에 파주가 우뚝 설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다.

파주관광공사의 설립목적
파주에 관광공사를 설립하여 다음과 같은 사업을 전개하면 굴뚝 없는 사업인 파주관광사업이 활성화 되어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킴은 물론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이다.

국내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한 홍보, 국제관광시장의 조사 및 개척, 장애인, 노약자 등 관광취약계층에 대한 관광 지원, 관광자원 개발사업, 관광단지의 조성과 관리, 운영 및 처분, 관광자원 및 관광시설의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 관광산업의 연구·개발사업, 광산업에 관한 정보의 수집·분석 및 연구, 관광 관련 전문인력의 양성과 훈련 사업이상으로 파주관광공사 설립촉구에 관한 특별기고의 막을 내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짧은 식견으로 두서없이 여러 가지 의견을 게재하였는데 많으신 분들께서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심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파주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고문을 준비하여 지속적으로 파주시발전을 위하여 노력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