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업계 상황 속 회원들 십시일반 동참, 지역사회에 온기 전달
- 도서구입비, 장학금 이어 연탄 나눔까지... 꾸준한 사회적 책임 이행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지회장 최기명)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릴레이 나눔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파주시지회는 지난 19일 월롱면 소재 새로움지역아동센터에 도서구입비 250만 원을 후원하고, 금촌3동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가구에 250만 원 상당의 농협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나눔은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중개사무소의 휴업 및 폐업이 증가하는 등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파주시지회 소속 회원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뜻을 모았다.
파주시지회의 이웃사랑 실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금촌3동과 운정4동 지역을 방문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탄 4,000장을 전달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최기명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장은 “공인중개사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것이 또 하나의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이번 후원이 소외된 이웃들의 꿈과 희망에 조그마한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과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영기 파주시청 부동산과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지역사회를 위해 매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시는 공인중개사협회 파주시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성을 담아 기탁된 기부금과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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