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지난 17일 운정다누림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공동주택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파주시 공동주택 노사 상생 협력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본 사업은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2025년 아파트 노동자 인권보호 및 인식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선언식은 파주시 내 공동주택 근로자와 입주민,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간의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파주시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동선언문 낭송 및 서명, 상생 협력 탑 쌓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선언문에는 공동주택 노동자의 노동인권 보호와 고용 안정, 노사가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 정착 노력 등 실천 과제들이 담겨 있으며, 파주시는 공동주택 노사 상생을 위한 협력을 실행함으로써 민관이 화합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에 동참했다.
따라서, 이번의 공동선언식은 공동주택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주민의 안전 및 상생협력의 장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시장은 “공동선언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공동선언이 파주시민의 삶터이자 일터인 공동주택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노사 모두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해 서로 상생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파주시노동권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노동 교육, 입주민·근로자 간 소통 프로그램 확대, 노동 실태 연구 등 다양한 후속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