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파주농협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중앙그룹은 지난 16일 농협중앙회와 함께 파주읍 백석리에 위치한 사과대추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일손 도움을 받은 파주농협 조합원인 사과대추 농가(대성원예연구, 농장주 최진섭)는 일손 부족으로 사과대추 밭의 10% 정도를 수확을 못 해 발을 구르고 있던 참에 도움을 받게 돼 시름을 덜게 된 것이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중앙그룹이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노령화와 농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꾸준히 일손을 돕고 있다.
중앙그룹 ‘ON(溫) 캠페인’과 농협중앙회의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의 일환이다. 중앙그룹 임직원들은 사과대추 수확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과대추가 탐스럽게 익은 비닐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흠집이 나지 않도록 정성스럽게 사과대추를 약 4시간에 걸쳐 200kg을 수확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농촌봉사 활동에 참여할 때마다 매번 농업의 가치와 땀의 소중함을 느끼는 값진 시간을 갖게 된다”며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더하고, 농민들의 노고는 덜 수 있도록 중앙그룹은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구선회 파주농협 조합장은 “요즘 농촌은 인력난과 이상기후로 참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도시의 기업이 직접 농촌현장을 찾아 땀 흘려 주시니, 농민들께는 정말 큰 힘이 된다. 특히 오늘 같은 봉사활동은 중앙그룹이 늘 강조해 온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정신’을 잘 보여주는 뜻깊은 실천이라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윤기윤SLL중앙 대표, 남중권JTBC경영지원실장 등 중앙그룹 임직원과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구선회 파주농협 조합장·김일한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장 등 70여명이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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