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심학고등학교(교장 김현제)는 지난 7월 21일,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신규 지정됐다. 이는 파주시 내 2개의 고등학교(봉일천고, 지산고)만으로 운영되던 과학중점학교를 신설 2년차인 심학고가 신규 지정을 따냄으로써 지역의 과학교육 및 지역 교육력 제고에 중심 역할을 한 것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2024년 3월에 개교한 심학고등학교는 최신 시설과 헌신적인 교사진, 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빠르게 안정적인 학교 문화를 정착시킨 바 있다. GTX 운정중앙역 인접, 우수한 교육 인프라 접근성,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 등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안에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심학고는 이번 과학중점학교 지정으로 SCI-3E [Sci-Explore(탐색), Sci-Engage(심화), Sci-Evolve(발전)] 철학에 기반한 단계별 이공계 진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심학고는 이미 다양한 과학·수학·정보 관련 프로그램과 교과·비교과 연계를 통해 이공계 진로 탐색을 강화해왔다.
또한 지역 내 유수 기업·대학과의 MOU 체결을 준비하며 현장 기반 진로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활발히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인재 유출을 막고, 공교육 중심의 이공계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심학고등학교 김현제 교장은 “우리학교의 과학중점학교 지정은 고교 비평준화 지역인 파주에서 일반고의 교육력을 높이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 맞춤형 진로지도가 가능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미래 과학교육을 선도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정을 통해 심학고는 개교 2년 만에 과학중점학교로 도약하며 파주시 내 과학교육 거점학교, 이공계 진로 설계 중심학교, 그리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과학중점학교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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