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회장 김동규)와 새한반도센터(대표 박세영)는 5일 파주시에서 남북 접경지역의 평화적 발전과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 자문위원과 새한반도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앞으로 양 기관은 남북이 맞닿은 접경지역인 파주를 중심으로 분쟁지대를 평화지대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새한반도센터는 접경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평화·통일 비전 제시를 통해 한반도의 미래상을 만들어가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민주평통과 함께 실질적인 평화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통일 기반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동규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장은 “파주는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최전선”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새한반도센터와 함께 접경지역의 평화를 실현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일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포럼, 평화 현장 탐방, 학술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접경지역이 갖는 역사적·지리적 의미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